brunch

별별챌린지66일 39일차

책에 내 이야기를 꺼낸것이 실수는 아니였을까?

by 미리암

책에 내 이야기를 꺼낸것이 실수는 아니였을까?

책에 내 이야기를 꺼낸것이 실수는 아니였을까? 라는 고민의 밤들

친정집에는 닿지 않을 책, 곧 출간된다고 합니다.


어렸을적 시인이 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집이 가난하여 책을 많이 접하고 살지는 않았습니다.

이웃집에 동생또래 아이가 이사왔습니다.

그집에는 위인전이 한 질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어느날 윗집에서 6살 정도 되는 꼬마아이와 초등저학년 동생을

돌봐 줄수 있냐는 부탁이 있었습니다.

맨날 보는 동생보다 윗집에서 잘 사는 동생집도 궁금하여 그 동생을

돌봐주러 갔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있으면서 그 집에 놓여진 위인전을 읽은 기억이 있습니다.



중학생이 되고, 고등학생이 되면서 학교에서 권장하는 책들을 조금씩 읽었습니다.

그렇다고 모범생였을꺼라는 착각은 하지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흑역사가 많았던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를 진학했습니다. 먼 거리를 통학하는 동안 체력이 저하되어 자주

아팠습니다. 이런 핑계 저런 핑계로 조퇴를 신청하면 고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은 제이름을 부르시며 조금 만 더 기다리면 수업이 끝난다며

늘 타이르셨습니다. 그렇다고 껌좀 씹었던 언니는 아니였습니다.



담임선생님은 제가 노트에 끄적 끄적 뭔가를 적는것을 보시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백일장 대회에 보내셨습니다.

장려상을 받았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 담임선생님은 그렇게

제 안에 숨은 뭔가를 발굴해 주시려 애쓰셨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관공서에 비정규직으로 취업을 운좋게 했습니다


그때는 무슨 감성인지 노래를 들으며 뭔가 쓰는것을 좋아했습니다.

사무실에 아침마다 들어오는 신문들중 대전일보 라는 신문 귀퉁이에

시가 실려있었습니다. 원고를 수시로 모집한다고 하여 나름의 시를 적어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신문에 실렸습니다.

그리고 원고료 2만원이 들어왔습니다.

생애 처음 글로소득을 얻었던 날 였습니다.


시간이 흐르고 아웃풋 안되는 여자는 실패가 일상였습니다.

그래서 지적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꾸준함이라는 것을 실행하면서 뭔가 쌓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매달 문자로 배달되는 멘토의 책목록들이 있었습니다.

어느날은 읽고 ,

어느날은 소장하며 여유되는 선상에서 계속 모으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어느날 글로성장연구소의 한 리더분을 만나서 쓰기를 시작했습니다

함깨 공동출간할 작가들도 모집했습니다.


에라이 모르겠다


도전했습니다.


그리고 곧 있으면 종이로 인쇄되어 나온다고 합니다.


실패가 친했던 여자 실행함으로 아웃풋이 되던 여자

사랑이란 단어가 어려웠던 여자

사랑해주는 이들 덕분에 잘 나가는 여자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좋은작가님들 덕분에 세꼭지가 초라하지 않습니다.


공백포함 1370

#글로성장연구소 #별별챌린지


key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