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철이 끝나가는 5월
본업에서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기에 라이브 방송도 같이 겸하고 있다.
쇼호스트를 섭외하여 진행을 하고 싶지만 투자 대비 매출이 나오지 않는 요즘이다.
회사는 자체 진행을 선호하면서 책임자는 내가 선정되면서 어쩌다 온라인이라는 곳으로 노출되는 사람이 되었다.
상품을 기획하고 제조하는 사람으로서 전달하게 된다.
연출 없이 늘 현장에서 방송을 하게 된다.
고객과 판매자로 만나지만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어 무던히고 엉뚱한 행동을 하기도 한다.
쇼핑방송에서 "책 읽어주는 여자"
그렇게 누군가에게 파는 사람만이 아닌 긍정을 전달하고 때로는 무거운 하루를 넘기게 하는
힘이 되고 싶었다.
브런치에 글을 발행하기 위해 읽어가는 여러 가지 책들 그중에 나태주시인의 시집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13일도 그런 날이었다.
5월의 계절답게 딸기에 관련된 글을 읽다가 그만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 봄마다 딸기가 그렇게 먹고 싶다 했지만 딸기를 사주지 못했던 우리 딸 "
유명한 사람도 그런시절 저런시절이 겪는 시기
그 아이는 이제는 어른으로 자라 엄마의 글쓰기를 돕기 위해 도서관 책을 서성인다.
귀농과 함께 시작된 4번의 이사
한 번 더 옮기지 않고 1년은 부담되는 금액이지만 월세를 지불하며 거주하기로 했다.
그리고 꿈을 품어본다. 안정을 취할 수 있는 집을 마련하기 위해 더 도전하고
딸기를 사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있으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