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모 저 담배 끊었어요
2024년의 12월 31일은 엄마로서 조금은 어려운 시간을 마주했다. 12시를 넘기면 자동으로 포스기의 인사말은 미성년자 나이가 바뀌는 시간임을 알게 되었다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며 3개월간 제품을 건네주면서 마주했던 학생들에게 25년 1월 1일은
신분증을 제시하면 달라지는 상황이기 때문였다
어떤 친구는 곧 군대 간다고 하면서 담배를 사면
나라를 지키는 군인은 폐가 튼튼해야 하니까 몸조심
어떤 친구는 이제 대학생 되었다고 자랑하면서 사게 되면 더 넓은 지식을 섭렵하기 위해 몸조심
다양한 이유를 건네면서 조심스럽게 건넸던 말들였다
3개월 후 오늘 근무 중 인사하는 친구가 있었다.
"이모 저 기억하세요"
"저 그때 이모의 충고 후 담배 끊었어요 "
아직은 젊은 혈기에 다양한 단어들이 오고 갔지만
어른의 눈을 의식하며 서로 조심하는 모습을
보였다
24년 1월 29일 나의 성취선언엔 기록되어 있었다
'훌륭한 사람이 되어 타인의 성공을 돕는다 '
평범한 사람이지만 내가 서 있는 곳에서 좋은 향기가 되어 변화의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