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장거리 버스 여행에 대해 써라.

2025.02.25 화

by JasonChoi

버스를 타고 장거리를 다니는 여행은 유튜브나 TV에서 보던 해외여행들이 생각이 난다.


하지만 나는 아직 해외여행을 나가 버스를 타고 장거리를 돌아다녀 본 적이 없다. 그나마 버스를 타고 가장 멀리 가보았던 곳은 국내여행 중이었는데,

인천에서 여수까지의 여정을 버스로 선택했었다.

몇 년 전인지 잘 기억도 나지 않지만, 여자친구와 함께 저녁버스를 타고 인천에서 출발을 했었다.

그때는 왜인지 기차보다는 버스를 타고 여행을 가고 싶어 했던 것 같은데, 편도로 인천에서 여수를 도착하고 나니, 다시는 버스를 타고 갈 엄두를 내지 못했던 것 같다.

인천에서 출발하여 여수까지 총 5시간이 넘는 여정이었고, 도착하자마자 미리 예약해 둔 숙소에서 바로 잠이 들어버린 기억이 난다.


국내에서는 여수를 갔던 게 가장 장거리를 움직인 버스여행이었다. 하지만 내가 가장 꿈꾸는 장거리 버스여행은 나의 버킷리스트에 담겨있다. 이야기를 처음으로 돌려, TV나 유튜브에서 보았던 해외여행들 중에 꽤나 많이 찾아볼 수 있는 유명한 관광명소인데,

바로 우유니 사막이다.


볼리비아의 행정수도인 라파스에서 출발하여 우유니 사막까지 갈 수 있는 야간버스가 있다고 하는데, 8시간에서 10시간이 소요된다고 한다. 많이 힘들 것 같긴 하지만, 여행을 다녀온 대부분의 사람들이 우유니 사막까지의 여정은 꽤나 힘들었지만, 도착하는 순간 전부 잊어버릴 정도로 황홀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진다고 하니, 도저히 마음이 안 갈래야 안 갈 수가 없는 여행지인 것 같다.


책은 읽어봐야 의미를 알고,

음식은 먹어봐야 맛을 알고,

여행은 떠나봐야 감동을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우유니 사막, 자연의 신비로움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찾아오길 바라본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나는 외국에 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