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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규진 Nov 20. 2021

선생님과의 대화

2016년 5월 13일

"그 시절의 언론사는 라스베이거스의 카지노 같은 거야. 건물 안에 창문이 없어. 밤이 되고 날이 밝아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자신을 소비하는 거지. 나는 요즘도 4시간을 자는걸. (중략)…이보게 나도 편집국장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이 숙였겠는가?"


그런 기자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했다. 하루 종일 커피를 마셨지만 괜찮았다. 집에 오는 길이었다. 안개비가 부슬부슬 내리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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