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민지냥 Sep 03. 2019

미래의 일과 삶의 모습은?

8월 28일 수요일 48차 미교독 후기 


안녕하세요~ 미교독 에디터 입니다 :) 

긴 휴가 후 맞이하게 된 미교독의 이번 주제는 ‘미래의 일과 삶의 모습은?’ 이었습니다.

이 키워드가 공개되자마자 미교독 내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키워드이기도 합니다.

7시 반이 되면서 온더레코드의 공간에 한명씩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시간은 미교독에 참여한 분들의 간단한 소개가 있었는데요,   

대안학교에서 일하는 패기 넘치는 대학생 필립님, 대기업에서 신입 후배들은 받으면서 ‘삶과 일에 대한 태도’를 가르치지 않는 우리나라의 교육에 큰 문제를 느꼈다는 미희님, 


‘정서의 바다에 인지를 띄워라’라는 멋진 말을 공유주시며, 한사람이라도 믿어주는 사람이 있으면 아이는 잘 클 수 있다고 믿으시는 은희님, 그리고 교육의 덕목 중 ‘동기’’용기와 끈기’가 중요하며 생각하는 가치대로 교육 박사과정을 밟고 계신 현지님, 그리고 미교독의 리더 닉샘,  저 이렇게 여섯명이 대학로에 모였습니다.

책소개를 일단 간단히 한 후, 서로에 대해 이해를 하기 위해 ’시간, 돈, 가족 등 아무런 제약이 없다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 봤는데요 

*책 소개는 글의 맨 마지막 부분에서 다룹니다.


평생교육을 가르치는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분이 있었고, AI 상담봇을 개발하고 싶다는 분, 아이들과 청년들이 함께 정해진 틀 없이 ‘자유’롭게 여행을 다녀와서 간담회 처럼 진행하고 싶다는 분, 아이들을 위한 상담 센터를 차리고 싶다는 분도 계셨고,  지금하고 있는 교육에 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싶고 결국에는 아이들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싶다는 분들, 그리고 중국 대륙을 돌며 지역별로 커뮤니티를 연결하고 싶다는 등 각자의 꿈 이야기들이 소개되었습니다.

이야기들을 메모에 적고 나니, 미교독에 모인 참여자분들답게 세상을 더 나아지게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본 흔적들이 묻어납니다.  

그렇다면 ‘이 제약’이 어떤 건지 적어보게 하였는데요,

경제적인 부분, 가족, 언어, 시간 등 약간은 비슷하고 약간은 다른 키워드 들이 나왔습니다. 직접 적었던 메모는 아래와 같네요.

부모님의 걱정도 있고, 체력도 있네요 


네번째로는 ‘우리의 일과 삶 속으로 다가온 미래’ 라는 타이틀입니다.  

우리 아이가 맞이할 미래에는 어떤 능력이 중요시 될까? 미래는 '지금'으로 불리는 현재가 미래의 일부를 포함하기도 하기에 현재 중시되는 키워드 들도 함께 소개되었어요. 


디자인, 플랫폼을 사용 및 활용하는 능력, 지식이 아닌 지혜, 창업가적인 성향, 불확실성과 변동성에 대해 대처하는 능력, 자존감, 언플러그드 코딩 (정보 처리등을  컴퓨터적인 걸로 풀어낼 수 있는 능력),  AI + BI(Business Intelligence, 사업가적 기질) + C.I (Collectivie Intelligence, 협업 능력) 이 세가지가 미래의 지능 (Future Intelligence)라고 말씀해주신 분 등 정말 많은 키워드들을 나누었습니다

 

문제해결 능력, 자존감, 자유 등의 단어들도 보입니다.


이 키워드들은 지금도 중시되는 키워드들이고, 평생 직업이 아닌 프리랜서나 여러개의 직업으로 삶을 채워갈 미래 세대들에게 중요한 덕목들이 될 것입니다. 


교육이라는 키워드가 우리, 나아가 아이들의 미래에도 큰 영향을 끼칠 것이라는 점은 대부분 공감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이 바라는 세상을 향해 행동에 나서는 것 역시 개인이 내려야 할 선택이요, 일상의 한 부분이다' 라는 명언을 마지막으로 각자 모임의 소감을 나누었습니다. 

참여자분들 중 '이런 모임이 있다는 존재만으로도 행복하다'는 말을 해주신 게 기억에 남습니다. 몸이 아프심에도 불구하고 멀리까지 참여해주신 분께도 정말 감사드리구요, 멀리 수원에서 용인에서 대학로까지 와주신 참여자 분들, 바쁜 일정에도 시간 쪼개어 함께 이야기 나눌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다음 모임은 9월 마지막 주 수요일 25일에 '창의성& 디자인 씽킹'이라는 주제로 함께 합니다.

이번에 함께 해주셨던 민희님께서 짧은 강의도 함께 진행 해주실 예정이니 많은 분들의 참여 바라요 ;) 

끝으로 미교독 에서 이번 '미래의 삶과 일의 모습은?' 라는 주제와 관련된 책을 간단히 소개시켜 드립니다.


<미교독에서 소개한 책 리스트 + 책 사진> 


직업보다는 일, 동기, 가치를 중시해야한다는 제현주 작가의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이라는 책은 우리에게 미래의 새로운 직업을 제시해주는 책이었습니다

도유진 작가의 디지털 노마드는 실제로 노마드의 삶을 살아가고, 전세계적으로 그런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기업들을 소개하는 책. 이 책과 인터뷰 프로젝트를 실행하기 위해 전세계 만명이 넘는 사람들의 후원을 받았다. 단순히 디지털 노마드를 소개하는 것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노마드의 삶을 어떻게 살아가면 좋은지 부터 어떤 문제점들이 있는지 솔직담백하게 기술한 책으로 꼭 한번 쯤은 읽어봐야할 책입니다.

히라카와 가쓰미 '골목길에서 자본주의의 대안을 찾다'라는 책은 일본의 한 빵집이 자본주의의 대안을 골목자본주의로 소개하면서 겪은 일들에 대해 소개하는 책입니다.

다니엘 핑크의 '프리에이젠트의 시대', 찰스 헨디의 '코끼리와 벼룩' 를 오래전부터 프리랜서라는 직업을 소개하는 고전적인 책들. 코끼리와 벼룩은 미국 경제 공황 시대의 상황을 자세히 설명하는 부분도 있어서 미국의 정치경제 상황을 이해하는데도 도움이 된다고 하네요. 



다들 다음 미교독에서 만나요!

Written by 미교독 에디터 Pepperminji

매거진의 이전글 꼴찌라도 잘 살 수 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