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A조 브라질 vs 크로아티아의 경기 간 브라질 대표팀의 전술을 분석했습니다.
브라질 대표팀은 1-4-2-3-1을 구성했습니다. 골키퍼를 줄리오 세자르가 봤고 마르셀루, 실바, 루이스, 다니 알베스가 백4를 구성했습니다. 파울리뉴-구스타부가 수비형 미드필더자리를 지켰고 헐크-네이마르-오스카가 3의 자리에 위치했습니다. 상대골문은 프레드가 겨냥했습니다.
브라질의 전방압박은 많이 나타나지 않았다. 특이점은 하미레스 투입 떄였다. 브라질이 수비를 단단히 하고자 투입했던 하미레스는 중원에서 좋은 수비능력으로 상대를 압박했고 공을 오스카에게 전달했다. 오스카는 3번째 골을 터뜨렸다. 하미레스를 투입해 1골차를 지키려고 했는데 오히려, 수비를 견고히함과 동시에 빠른 공격도 가능하게 해 득점까지 갖게 해준 모습이었다.
상대의 박스안 크로스에 대한 클리어 수비가 잘 이뤄졌다. 후방빌드업 구조에서 이점을 봤던 특이점이 있었음.
구스타보가 후방으로 쳐져 빌드업에 관여하다 보니 수비전환 상황이 나오고 전진수비했을 때 커버가 가능했다. 2014년도 당시 브라질의 백4 조합은 최강이라 불렸다. 명단만 봐도 화려하다. 마르셀로-루이스-실바-다니 알베스 조합이다. 센터백 조합에서 티아구 실바, 루이스 조합이 장점을 많이 갖는데 특히, 예측력, 전진수비, 대인방어 등의 수비 항목도 그렇거니와 빌드업 상황에서도 두 선수 모두 수비 뒷공간으로 정확한 롱패스를 뿌릴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하고 있어 공격-수비 모두에 있어 큰 장점을 가져다 준다.다만, 이런 수비조합이라 할지라도 문제점은 있다. 수비조직에서의 문제점은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에게 헤더슛팅을 여러차례 허용했다. 상대의 헤더슛팅 방향이 정확하지 않아서 그렇지, 정확했다면 충분히 실점도 나올 수 있는 장면이었다. 이 부분은 향후 브라질 대표팀의 수비 문제가 될 수도 있다.
대체적으로 빠른수비전환을 보여줬다. 빠른수비전환의 효과로 상대의 역습을 사전 봉쇄했다. 상대는 브라질을 상대로 선수비 후 역습 전략을 펼쳤는데 빠른 수비전환이 효과를 거뒀기에 상대의 역습이 효율적이지 못했다.
브라질은 상대 크로아티아에 박스안 슛팅과 중거리슛팅을 많이 허용했다. 박스안 헤더슛팅은 위에서 서술했고 중거리슛팅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실점위기를 맞은 장면은 없었다.
센터백 티아구실바-루이스의 사이로 구스타부가 내려와 3을 형성한다. 그리고 그 앞에 마르셀루-파울리뉴-다니 알베스가 3을 이뤄 3-3빌드업을 보여준다. 특이점은 네이마르가 프리롤로 자유롭게 공격전개가 되지 않을 시, 낮은위치까지 내려왔다.
이경기에서 후방빌드업에서 큰 어려움을 겪지 않은 브라질이다. 아무런 힘을 들이지 않고 후방에서 중원으로 공을 잘 전개했다. 이는 상대가 중원밑으로 수비라인을 잡았기 때문이다.
브라질은 루이스, 실바의 전진패스와 뒷공간 롱패스로 파이널서드진출을 시도했다. 그리고 간혹가다 오스카와 네이마르의 전진드리블로 파이널서드진출에 성공했다.
3. 공격-공격전환: 상대의 공격을 막아낸 후, 브라질은 빠른 역습을 선택했다. 빠르게 전방으로 패스하고 역습을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2골을 득점했던 브라질이다. 워낙 개인기술이 좋은 선수들이다보니 역습에 참여하는 선수가 적더라도 공을 안뺏기면서 키핑할 수 있고 그 시간동안 동료 선수들이 전방지원에 나서 효율적인 역습을 펼쳤다. 동료들의 지원이 없어도 개인기술로 슛팅까지 마무리할 수 있는게 브라질이었다.
대체적으로 브라질은 중거리슛팅을 많이 선택했다. 그리고 간간히 낮은 크로스에 의해 공격을 시도했던 브라질인데 날카롭게 박스안으로 크로스된 볼이 인상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