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축구 전술 분석
포메이션(시스템): 스페인은 1-4-3-3- 대형으로 경기에 임했습니다.
스페인의 후방빌드업 체계: 2-3 빌드업 --> 르노르망과 나초가 2를 갖추고 쿠쿠렐라, 로드리, 카르바할이 3을 구성
1))후방빌드업: 전반전에는 상대의 압박이 높은 라인까지 미쳤기에 골키퍼의 롱패스를 통한 후방빌드업이 나왔다. 후방빌드업에서 변화가 된 지점은 3대 0으로 스코어 차이가 남에 따라 크로아티아가 체계적으로 전방압박을 가하진 못했고 숏패스로 스페인이 잘 풀어나왔다.
2)중원빌드업: 주로 니코윌리엄스 방향으로 뒷공간 롱패스를 많이 시도했다. 최종 패스는 대부분 파비안이 담당했다. 초중반에는 전진패스가 주를 이뤘으나 이후부터는 전진의 비율을 줄여 패스를 시도했던 스페인이다.
3) 공격전환: 스코어 차이가 나기전까지 스페인은 빠른 공격전개를 보여줬다. 이 과정에서 모라타의 득점이 터지기도 했다. 후반 15-20분 정도 즈음부터는 빠른 공격전환보다는 무리하지 않고 숏패스로 페이스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1) 후방빌드업 시 롱패스를 시도했던 것에서 숏패스로 진행했다.
2) 주로 니코윌리엄스 방향으로 뒷공간 패스를 시도했던(전진) 방법에서 전진패스의 비율을 줄였다.
3) 빠른 공격전개를 보여줬으나 스코어차이 이후 페이스 조절을 했다.
1) 수비압박: 전반15분까지는 하프라인정도에서 기다리면서 압박을 진행함. 이후부터는 전방 라인 압박 강도를 높여 상대에 압박을 가해 롱킥을 유도하거나 파울로 끊어내거나 공 소유권을 잃게 만드는 등 압박의 효과를 본 스페인이다. 특히, 전방압박을 통해 상대의 롱킥을 유도한 후 공중볼경합에서 상대를 제압하는 장면이 많이 나왔다. <그림1>
2) 수비조직: 니코-쿠쿠렐라 방향에서 수비포지셔닝 문제가 있었다. 특히, 니코가 수비상황에서 포지셔닝을 제대로 취하지 못하면서 위기를 맞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쿠쿠렐라가 1vs2로 놓이는 상황이 자주 발생함.
니코가 앞쪽의 선수를 책임지지 못하니 쿠쿠렐라가 딸려나올 수밖에 없고 그렇게되면 뒷공간이 발생하는 문제가 생겼음 <그림2,3>
그러나, 쿠쿠렐라의 전진 수비는 계속 공간을 노출했다.
이에 대해 스페인은 65분경, 니코 윌리엄스가 교체아웃됐고 필드에있던 다니올모를 그 자리에 배치했다. <그림5-7>
그림 5-7을 참조하면 다니올모는 애매한 포지셔닝을 취하거나 무리하게 앞으로 달려들지 않았고 안정적으로 측면에서 수비포지셔닝을 취했다.
또 쿠쿠렐라가 튀어나가는 상황에서 센터백 나초가 그 공간을 커버했다. 그래도 쿠쿠렐라의 수비에는 문제가 있어보인다. <그림8>
중원에서도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문제가 있었던 스페인이었다. <그림9-12>
스페인은 중원에서도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상대에게 많은 공간을 내줬다. 비효율적으로 몰려있거나 사이 공간을 허용해 전진패스도 허용했던 스페인이다. 또 수비포지셔닝의 문제로 인해 앞쪽 공간에서 상대가 손쉽게 공을 받도록 허용하기도 했다.
1) 측면수비개선: 니코윌리엄스-쿠쿠렐라 방향에서 니코의 애매한 포지셔닝으로 1vs2로 측면열세에 놓였던 스페인. 다니올모를 그 자리에 배치함으로써 측면수비가 개선됐다. (그러나, 쿠쿠렐라의 수비포지셔닝 및 달려드는 수비는 향후 스페인에 위기를 가져올 수 있음)
2) 센터백 커버: 쿠쿠렐라의 튀어나가는 수비에 대해 센터백의 커버가 있었다
3) 전방압박의 변화: 전반전 15분 이후부터 높은 라인에서 압박을 가해 효과를 본 스페인. 스코어차이가 난 후부터는 라인을 내려서 압박을 느슨하게 변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