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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끌레린 Clairene Oct 31. 2024

에필로그

특목고 정글에서 살아남는 방법

대한민국의 교육현실은 말 그대로 '입시지옥'이다. 

교육이 정치의 도구로 전락하여 입시정책이 매년 갈대처럼 흔들리고 있다. 교육과 입시는 백년지대계 百年之大計가 아니라 일년지소계 一年之小計가 되어버렸다. 공교육과 사교육 모두 문제다. 작금의 교육 현실을 보면, '과연 교사와 학생, 학부모 간에 신뢰가 존재하는가?', '교육부와 교육계 사이에는 신뢰가 존재할까?'라는 의문이 절로 든다. 입시를 이미 겪어본 학부모라면 이 말에 강하게 동의할 것이다. 그럼에도 지금 당장은 이 입시지옥에서 우리의 귀하고 사랑하는 아이들을 벗어나게 할 방도가 보이지 않는다. 해외에 나가는 방법 이외에는. 아이들이 대학에 무사히 입학하려면 이 불합리한 교육과 입시 현실을 견뎌내야 한다.


내 아이의 특목고 3년을 직접 경험하고 운영위원과 학부모회 활동을 꾸준히 하면서, 학교 내부의 시스템과 운영구조를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내 아이와 다른 아이들의 입시를 경험하면서 대한민국 입시체제에 대해서도 많은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특목고뿐만 아니라, 해외 국제학교 및 교육특구 중학교에서의 경험을 더하고다른 특목고 어머니들과 여러 아이들 사례를 지속적으로 접하고 도움을 주면서 특목고에서 생존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정리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특목고가 존재하고 증가하는 추세인 것은 그만큼 수요가 많다는 의미이다. 인재가 가장 중요한 자원인 우리나라의 특성을 보건대, 어찌 보면 필연적인 결과가 아닐까? 

  

특목고를 정글과 같다고 표현한 이유는 대한민국 입시지옥이라는 피라미드의 맨 꼭대기에 존재하면서 온갖 풍파를 직격으로 맞으며 흥망성쇠의 변화가 두드러지기 때문이다. 학교 내부는 밀림이 빽빽하여 하늘이 보이지 않는 정글처럼, 아이들 간의 경쟁이 빽빽하다. 정글에서 햇빛을 보고 싶어도 볼 수 있는 나무는 몇 개 안 되는 것처럼, 특목고에서 진정으로 원하는 대학과 학과에 진학하는 아이들도 소수에 불과하다. 대다수 아이들은 현실을 깨닫고 머리를 숙이고 자신의 길을 조정해 나갈 수밖에 없다. 그래야 생존이 가능하다. 정글에서는 햇빛 없이 생존해야 하기 때문에 곤충뿐만 아니라 식물조차도 독성을 가지도록 진화되어 왔다. 특목고에 입학한 아이들 중에도 어떤 이는 처음부터 독성을 가지고 있기도 하지만, 정글 속에서 부모와 떨어져서 약자인 아이들은 나름대로의 생존전략을 체득하며 독성을 보유하게 되고, 이를 무기처럼 휘두르게 된다. 독에 내성이 없고 생존전략을 체득하지 못한 연약한 아이들은 중간에 낙오될 수밖에 없다. 그 결과 대학 입시에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여 대치동이나 기숙학원으로 들어간다. 아이가 굳이 특목고에 가지 않고 일반고에 가더라도 이러한 양상은 동일하다. 다만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다. 아이들이 입시지옥에 속해 있는 한 정글에서의 생존문제는 계속될 것이다. 

 

입시결과가 유별나게 좋아 선택한 특목고. 학교의 프로그램을 보고 아이가 좀 더 활발하게 꿈을 펼치며 큰 성장을 이루리라 기대하며 보낸 특목고의 실상은 내 예상과는 많이 달랐다. 약육강식의 정글 규칙이 그대로 적용되었다. 특목고에서 3년간 버티면서 제대로 생존하게 되어 3년 뒤 무사히 햇빛을 보고 탈출하기가 결코 만만하지 않았다. 특목고 정글에서 명문대나 원하는 대학에 무사히 가기 위해서는 정말 피눈물 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그동안 어느 누구도 - 학교나 학원, 교육 관계자, 컨설팅 업채 등-도 사심 없이 객관적인 시각에서 아이에게 필요한 것과 미리 준비해야 할 것들을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이걸 조금만 더 빨리 알았으면 더 잘했을 텐데, 더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을 계속하게 되었다. 그동안 가 쌓고 분석하고 정리한 지식과, 통찰을 통해 얻은 지혜-비록 적더라도-를 다른 학부모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다. 그래야 조금이라도 학부모와 아이들이 덜 고생하고, 덜 눈문 흘리면서 개선문을 통과할 수 있을 테니까.  



이제 내 아이의 입시가 끝난 지 거의 1년이 되어간다. 그동안 많은 후배 어머니들을 지속적으로 만나고 연락을 하면서, 아이들이 학교에서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그리고 이미 문제가 생겼다면 문제를 잘 해결할 수 있도록 조언을 주고 있다. 나도 힘든 과정을 겪었기 때문에, 그들이 학교에 처한 상황이 너무나 생생하게 이해 간다. 아이들이 덜 힘들고 덜 상처받기를 바란다.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한도 내에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생각이다. 이것이 나의 인생 후반기에 만난 소명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이 글을 읽는 독자 중에서 궁금한 점이 있는 분은 편하게 연락 주길 바란다. 얼마든지 말씀드릴 수 있다!) 


이 글은 초안이기 때문에 부족한 부부이 많다. 앞으로 다듬어가면서 발전시키려고 한다.

결론적으로, 여러분의 아이가 특목고에 진학하여 무사히 대학이라는 관문을 통과하고,

일반고에 진학하더라고 특목고 아이와 경쟁해서 대학이라는 관문을 무사히 통과하려면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정리하면서 이 여정을 마치려 한다.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때까지 준비해야 것들이 참으로 많다. 그런데 이 글에서 계속 강조한 능력과 역량은 아이가 자라 어른이 되었을 때, 급변하는 근미래 사회에서 적응하고 살아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생존역량이자 경쟁력이 된다.  


우선, 아이의 공부 습관이 잘 잡혀야 한다. 

자기 스스로 주도하여 학습 계획을 세우고 꾸준히 공부 진도를 나아가야 한다. 그래서 사교육은 필요할 때만 선택적으로 받아야 한다. 아이와 엄마가 사교육에 휘둘리지 않고 흔들리지 말아야 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우리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도 눈을 감기 전까지 계속 공부를 해야 할 세대가 되었다. 공부에 관해서는 아이가 'J' 유형이 되도록 이끌어주자. 


둘째, 잘 잡힌 공부 습관을 끝까지 유지하려면 아이가 '꿈'을 되새김질해야 한다. 

그래야 꿈이 잠시 사라지더라도 다시 새로운 꿈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꿈을 계속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아이들은 꿈이 있어야 꿈을 이루기 위해 공부에 대한 동기가 부여된다. 힘든 공부를 중간에 놓지 않고 계속할 수 있다. 꿈이 없거나 중간에 꿈이 사라진 아이들은 곧잘 하던 공부를 소홀히 하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보아왔다. '아이의 꿈 찾기' 프로젝트를 위해서는 아이가 좋아하는 것을 함께 알아보고 꾸준히 발전시키도록 하자. 그리고 아이와 자주 대화하면서 '그 일을 오랫동안 계속할 수 있는지?'를 계속 생각하게 해야 한다. 예전 같으면 '평생' 할 수 있는지 물었겠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사회인으로 살아가는 동안 아이의 진로와 직업은 계속 바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꿈에 확신이 없는 아이에게, 꿈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에게 이렇게 말해주자. 

 "네가 좋아하는 것이 있잖아? 앞으로는 직업이 계속 바뀌는 시대에 살기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받을 필요 없단다. 네가 좋아하고 관심이 가는 일을 찾으면 돼. 하다가 아니다 싶으면 또 관심 가는 새로운 직업을 찾으면 되니 너무 걱정하지 말렴." 

 아이들은 공부는 하기 싫어해도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는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알아보고, 알아서 준전문가 수준의 지식을 체득하기 마련이다.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없어질 직업이나 새로 생길 직업, 그리고 인공지능으로 인해 없어질 직업이나 새로 생길 직업에 대해 강의나 책을 통해 공부하는 것도 좋다. 그러나, 예측이기 때문에 앞으로 또 다른 과학기술 변화에 의해 또 바뀔 가능성이 있다. 우리 아이들 미래 직업은 절대적으로 긍정적이지도, 절대적으로 부정적이지도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참조하는 정도로 알아보고 아이에게 장단점을 알려주자. 아이를 꿈 캠프에 참가하도록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셋째, 아이가 독서를 제대로 꾸준히 해야 한다. 

책은 어렸을 때부터 늙을 때까지 계속 관계를 유지해야 하는 친한 친구라고 생각의 전환을 유도해 보자.  

아이들이 독서를 기피해서 문해력이 점차 떨어지고 있는 것을 피부로 느낄 정도이다. 이는 결과적으로 아이의 사고력과 분석력 등 고차원 능력 형성에도 치명적인 영향을 준다. 결국 고등학교에 가서 어려운 텍스트로 이루어진 내용을 기반으로 하는 내신 공부, 모의고사 및 수능공부에까지 악영향을 주게 된다. 아이들이 독서를 소홀히 하게 된 작금에, '한 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소식은 가뭄의 단비처럼 비친다. 독서를 다시 중요하게 생각하고, 제대로 독서하는 패러다임으로 바뀌길 기대한다. 여기서 '제대로'라는 의미는 글을 읽으며 저자의 생각과 글을 쓰게 된 배경을 이해하고, 글을 분석적으로 읽어 등장인물의 행동에 대해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나라면'이라는 가정을 통해 적용까지 해보는 것을 의미한다. 그리고 한 걸음 더 나아가, 독서를 통해 우리가 몸담고 있는 현실을 바라봐야 한다. '한 강' 작가가 그리했던 것처럼 말이다.


아이가 혼자서도 꾸준히 책을 읽고 어려운 책도 볼 수 있다면, 문제가 없다. 다만, 어려운 내용이 있을 때 부모가 함께 얘기하고 아이의 생각을 이끌어나가는 질문을 던져 보완을 해주는 것이 좋다. 그래야 아이가 오독 誤讀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만약, 아이가 혼자 독서를 하지 못한다면 편안하고 아늑한 독서 환경을 만들어 주자. 그래도 안된다면 수준 있는 독서수업을 받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앞서 말했듯이 같은 책을 읽고 느낄 수 있는 수준 차이는 아이들마다 정말 천차만별이며, 시간이 쌓이면서 그 수준 차이는 더 벌어진다. 그래서 아이의 글을 읽으면 그 아이의 문해력과 사고력, 논리력, 문제해결력, 창의성을 모두 알아챌 수가 있고, 세상을 향한 아이의 시선도 알 수 있다. 따라서 훌륭한 독서지도가 필요한 것이다. 책을 통해 경험과 사고의 폭을 넓혀주고, 아이와 세상의 관계가 긍정적으로 맺어질 수 있도록 해주자.   

금년이 프란츠 카프카의 타계 100주기이다. 그의 문제작 변신을 읽고, 여러분은 무슨 생각을 했는가? 

글은 첫 문장부터 충격적이다. 하지만, 여러분의 아이가 중학교 3학년이라면 충분히 소화할 수 있는 내용이다. 고등학교 때 가서 읽어도 좋지만, 가능하면 시간적인 여유가 있을 때 곱씹으며 읽도록 권유해 보자. 아이가 '변신'을 읽고 무엇까지 생각을 확장시킬 수 있을까? 

세상의 부조리가 가장 가까운 가족 간에도 존재한다는 것, 인간성과 가족 관계가 변질되는 모습을 직시하게 하자. 현대 자본주의가 영향을 미쳤음을 깨닫게 하자. 나아가, 현재 사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인간성 상실과 인간 가치 하락, 그리고 병듦과 죽음에 대해 고찰하게 하자. 


사고의 확산과 발산의 범위에는 한계가 없으며, 사고의 깊이 또한 마찬가지로 제한이 없다. 책을 제대로 읽는다는 것은 그런 것이다. 책을 샅샅이 뒤져가며 의미를 파악하고 작가의 생각을 이해하고 나를 돌아보고, 내가 속한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사회를 바라보면서 '사회가 어떻게 바뀌어야 바람직한가'까지 생각하게 해 보자. 독서를 이런 방식으로 제대로 하면 아이에게 필요한 많은 역량-분석적 사고력과 논리력, 문제해결력, 그리고 창의력-이 계발된다. 만약 독서만으로 부족하다고 느낀다면, 아이가 학생자치 활동이나 디베이트, 모의유엔 등을 통해 몸으로 부딪치며 체득하게 하자.


넷째, 아이가 강한 체력과 정신력을 장착해야 한다. 

앞서 밝혔듯이, 많은 아이들이 고등학교 시절 체력 고갈과 정신적인 번아웃으로 인해 정작 고 3이 되어 공부를 제대로 하기 힘들어진다. 정말 중요한 문제이다. 입시에서 웃을 수 있는 진정한 승자는 바로 체력과 정신력을 갖춘 학생이다. 내 아이는 정신력은 괜찮았으나 체력이 고2 2학기부터 급속도로 떨어져서 고 3 올라가기 바로 전 겨울방학 때부터 제대로 공부를 할 수 없었다. 2주에 한 번은 병원에 가서 링거를 맞아야 했고, 매주 주말에 병원에 가서 염증 약을 지어왔다. 중학교 때 운동을 시키려 했으나 아이가 너무 하기 싫어해서 결국 못 했는데 정말 후회가 되었다. 여러분은 아이가 싫다고 해도 어떻게든 운동을 지속해 나가면 좋겠다. 공부보다 체력과 건강이 더 중요하다. 


다섯째, 세상을 생각하고 바꿀 마인드를 가진 글로벌 인재로 키우자. 나만 생각하는 아이보다, 가족을 생각하고 내 주변 친구들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 더 나아가 내가 속한 공동체까지 생각을 넓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공동체가 확대되면 학교에서 지역으로, 전국의 학생으로, 그리고 대한민국 전체까지 넓어진다. 여러분의 아이가 특목고에 갈 미래의 인재라면, 거기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지구환경과 세계에까지 관심을 넓혀야 한다. 내가 속한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고, 글로벌 이슈까지 관심을 가지면서 그 이슈가 나와 나의 사회,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어떻게 영향을 줄 것인지 곰곰이 생각할 줄 아는 아이라면, 특목고 정글을 무사통과하여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더 올라간다. 왜냐하면, 명문대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글로벌 인재'이기 때문이다. 대학교 입학처에서는 지원한 아이들의 학생부를 읽고 분석하여 대학과 대한민국을 빛낼 글로벌 인재의 재목을 찾아내어 뽑고 싶어 한다.      
따라서, 어렵고 불편한 사회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직시할 줄 아이로 키우자. 그리고, 우리 사회나 전 세계에 있는 어려운 이들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줄 알고, 그들의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고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할 줄 아는 미래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우리 아이들을 기르면 좋겠다. 


다섯째, 세상을 생각하고 바꿀 마인드를 가진 글로벌 인재로 키우자. 

나만 생각하는 아이보다, 가족을 생각하고 내 주변 친구들을 배려할 줄 아는 아이, 더 나아가 내가 속한 공동체까지 생각을 넓히는 아이로 키워야 한다. 공동체가 확대되면 학교에서 지역으로, 전국의 학생으로, 그리고 대한민국 전체까지 넓어진다. 여러분의 아이가 특목고에 갈 미래의 인재라면, 거기에서 한 발자국 더 나아가 지구환경과 세계에까지 관심을 넓혀야 한다. 

내가 속한 사회에 관심을 가지고 어떤 중요한 일들이 벌어지는지 알고, 글로벌 이슈까지 관심을 가지면서 그 이슈가 나와 나의 사회, 내가 관심 있는 분야에 어떻게 영향을 줄 것인지 곰곰이 생각할 줄 아는 아이라면, 특목고 정글을 무사통과하여 명문대에 들어갈 수 있는 확률이 더 올라간다. 왜냐하면, 명문대에서 원하는 인재상은 '글로벌 인재'이기 때문이다. 대학교 입학처에서는 지원한 아이들의 학생부를 읽고 분석하여 대학과 대한민국을 빛낼 글로벌 인재의 재목을 찾아내어 뽑고 싶어 한다.      

따라서, 어렵고 불편한 사회 현실을 외면하지 말고 직시할 줄 아이로 키우자. 그리고, 우리 사회나 전 세계에 있는 어려운 이들을 따뜻한 눈으로 바라볼 줄 알고, 그들의 문제를 어떻게 개선하고 해결할 수 있을지 고민할 줄 아는 미래의 진정한 글로벌 리더로 우리 아이들을 기르면 좋겠다. 




 서울대 총장의 문구를 인용하며 '특목고정글에서 살아남기'의 에필로그를 마치고자 한다. 

 

“첫째탐구를 즐겨 주십시오탐구를 즐기기 위해서는 탐구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면 됩니다강의에서 모르는 것이 있으면 질문하고토론의 장에서 매번 발언하겠다는 목표를 세워 보십시오책 속에 파묻히고친구와 밤을 새워 토론해 보십시오탐구에는 이론과 실천이 모두 중요하므로교내외 활동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복잡한 세상을 체험해 보십시오


둘째여러분 자신을 탐구해 주십시오여러분이 무엇을 좋아하고 싫어하는지어떤 경험들이 즐겁고 힘들었는지무엇을 하고 싶은지어떤 가치를 중시하는지여러분의 진실한 모습을 탐구해 보십시오.”  




이미지 : 개선문과 정글은 pixabay

            프란츠 카프카 사진은 위키피디아, 『변신』 이미지는 AI app으로 직접 제작함.

인용문구 : 2022학년도 서울대 학생부종합전형 안내책자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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