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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빵미나리 Mar 25. 2018

#0. 미생의 회사생활 이야기-프롤로그

떠돌이 미생의 파란만장 사회생활

2011년도 9월 부터 시작한 사회생활,

6년 6개월간 총 4번의 이직을 하고, 크게 3개의 직무를 경험했다. 

(학창시절부터 쉬지 않았던 아르바이트까지 합치면 더 많다는 사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첫 회사는 웹 기획/마케팅,

두 번째 회사는 교육기획/컨설팅,

세 번째, 네 번째는 취업컨설턴트,

현재 다섯 번째 회사는 교육 애플리케이션 기획이다.

공통적으로는 모두 '교육'이라는 이름 아래 여기저기 떠돌고 있다.


누군가는 한 곳에 진득하게 못 있는다며 끈기가 없다고 하고,

누군가는 어떻게 그렇게 잘 옮기냐며 능력자라고 하기도 한다.


컨설팅을 하던 시절 직업가치관에 대해 공부한 적이 있었다.

직업가치관을 알아보는 도구 중 하나가 바로 '직업가치 카드' 

아래는 카드를 통해 알아본 나의 직업가치관이다. 

(참고로 이 카드는 가장 많이 쓰는 어세스타 직업가치 카드)


2013년 직업가치관 

2016년 직업가치관


조금 바뀌긴 했지만 공통적으로 들어가는 것이 전문성, 성취, 인정이다.

전공을 살려 취업한 것이 아니라는 마음 한구석의 찜찜함 때문인지 나는 항상 전문성에 집착했고, 

무언가 성취하길 원했고, 나의 성취와 전문성을 그것을 인정해주는 회사를 가고 싶었다.

일은 열심히 하고 바쁜데 제자리걸음 하는 것 같고,

아무리 발버둥 쳐도 개선이 되지 않고 인정해주지 않다는 생각이 들면 이직을 결심했다.

(나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그만두어야 할 때도 있었다..)


이직을 하면서 나 스스로도 점점 자신이 없어질 때가 있다. 

정말로 내가 끈기가 없는 것인가,

왜 남들은 3년, 5년 잘만 다니는 직장을 나는 매번 옮겨야겠다는 생각을 하는가,

현재도 그 답을 찾을 수 없고, 슬프지만 현재 직장도 오래 다닐 생각이 없다.


이렇게 글로 정리하다보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언젠가 한 번쯤 나의 파란만장한 회사생활을 정리하고픈 생각이 있었는데 드디어 첫발을 떼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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