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살구이와 오이스틱

(고기는 역시~~~~)

by 단발의 챠밍레이디

2025. 9.16. 목살구이와 오이스틱

어김없이 배꼽시계는 알람을 울린다. 오늘은 무엇을 먹을까? 먹을 생각에 귀찮기도 하지만, 그래도 내 발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먹어야 한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목살구이가 대기하고 있다. 딸에게 목살구이를 해먹자고 했다. 딸은 금새 목살을 굽고, 씻어놓았던 상추와 김치, 쌈장을 내어놓았다. 철없는 엄마는 오이도 먹고 싶다고 보태는 말을 한다. 딸은 짜증없이 오이를 손가락만하게 썰어와 한 접시 가득 올려놓는다. 나는 오이스틱 한 개를 베어 물고 시원하고 상큼하다며 딸에게 고맙다는 말을 잊지 않았다. 역시 고기는 언제 먹어도 맛있는 음식. 서로 네가 더 먹으라면서도 열심히 다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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