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평>사람을 사랑하는 일

채수아작가님

by 단발의 챠밍레이디

책의 제목부터 사람을 순화시키는 아름다운 문구이다. 사람을 사랑하는 일은 조건이 없어야 하며 내가 준 것에 대한 대가를 바라지 않아야 하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서 다시 한 번 배웠다. 처음에는 시집살이에 대한 울화를 어찌 극복하고 시어머니를 사랑한다고 계속 말할까 싶어 의심이 다가왔다. 하지만, 작가님의 평생 살아오신 과정을 이 책을 통해 상상하고 느끼면서 나와는 다른 사람이구나 싶어 부끄러운 마음도 살짝 들었다.

인생은 그냥 사는 것이다. 그냥 좋은 마음으로 매 순간을 사는 것이다. 지금 이 자리에서 사랑을 심는 것이 이 세상을 밝게 만드는 것임을 나이 50이 넘어서야 진심으로 가슴에 와 닿는 것 같다. 작가님의 행복한 인생과 함께 나의 인생도 같이 이 책을 읽으며 응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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