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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진clara Aug 05. 2020

How to start a startup

스탠포드 스타트업 창업 강의 일부 발췌

에듀캐스에서 아래 영상을 보기 시작했는데, 정말 유익해서 요약으로 남겨두고자한다.

엄밀히 말하면 요약이라기 보다 개인적으로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메모해두는 것에 가깝다.  

https://educast.com/course/startup/RS36


* 타이틀부분을 초록색으로 표시한건 인사이트가 풍부한 강의이니 스타트업에 관심있으신분들은 꼭 보실것을 추천한다.


| 1&2강 : 창업의 4가지 요소


Idea & Product

길게보면 흥미로운 형태로 발전할 수 있는 좋은 씨앗을 가지고 시작해야합니다.

목표하는 시장이 실제로 존재하고 성장할 것인지 깊이있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또한 시간을 가지고 시장이 어떻게 진화해나갈지 생각해야합니다.


Team

채용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세요.

구성원들이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는 사명감을 공유해야 스타트업을 성공적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을 "채용"할까? 1. 함께 시간을 보내기 즐거운 사람 2. 역할이 뒤집혀도 보고하기 편한 사람

어떤 사람을 "해고"할까? 1. 사내 정치를 만드려고 하는 사람 2. 계속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하는 사람

공동창업자는 오래 알던 사람이 제일 좋습니다.

창업자의 첫번째 임무는 스스로의 멘탈을 관리하는 것입니다.

공동창업자끼리 깨지는 것을 대비하는 첫번째 방법은 조건부 지분분배를 하라는 것입니다.


Execution

(이건 너무너무X100000 중요하지만 당연한 이야기라 생략)


ETC

경쟁사의 언론노출이 팀의 사기를 저하시킬 것입니다. 하지만 경쟁사가 진짜 출시된 제품으로 여러분을 이기고 있는 것이 아니라면 신경쓰지 마십시오.



| 3강 : 직관과 어긋나는 점들 & 아이디어 찾는 법


3강은 주로 대학생을 상대로 해주는 조언이라 현재 이미 졸업후 직장을 다니고 계신다면 스킵해도 좋을듯하다.


스타트업을 할 때는 직관을 믿지 마세요. 단, 사람을 고를 때는 직관을 믿어도 좋습니다.

공동창업자는 여러분이 진심으로 좋아하고 존경하는 사람과 함게 일하시되, 오랜기간 함께 지내본 사람 중에 고르십시오. 왜냐면 처음에만 좋은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죠.

스타트업을 성공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가 아니라 '고객에 대한 이해'입니다.



| 4강 : 제품, 고객, 성장


4강은 창업자가 그 산업에 대한 전문성을 가져야한다는 것과 고객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야한다는 내용이었는데 재미가 없어서 절반만 보고 넘겼다..



| 5강 : 비즈니스 전략과 독점 이론


항상 독점을 목표로 하고 경쟁은 피하십시오. 만약 여러분들이 완전경쟁에 뛰어들면 돈을 못벌 가능성이 큽니다. 말이 안되는 것처럼 들릴수 있지만 작은 시장을 노리십시오. 아마존은 서점 하나에만 집중해서 시작했고, 점차적으로 파는 물건의 종류를 늘려나갔습니다. 이베이를 보면 사탕을 담는 통으로 시작했습니다. 그다음 인형으로 확장했고 결국 온갖 것들을 다 경매로 파는 사이트가 되었죠. 경영학에서는 이걸 너무 시장이 작아서 가치를 가질 수 없다고 분석합니다. 아마 그 시장에 머무를 것이라 생각했었겠지만 실제로는 거기로부터 확장해나갔죠.

너무 작아서 다른 사람들은 존재할거라 생각하지도 않는 시장에 들어가십시오.


본 강의는 <제로투원>의 저자 피터 틸의 강의다. 강의가 인상적이어서 바로 e-book으로 다운받아봤는데 책의 내용은 철학서에 가깝다. 책까지 읽는것은 권하지는 않는다. 대신 본 강의와 함께 기억하면 좋을내용은 아래에 같이 엮어둔다.


| 독점 기업이 되기 위해 답해야 할 7가지 질문

1. 기술 : 점진적 개선이 아닌 획기적 기술을 만들어낼 수 있는가?
2. 시기 : 이 사업을 시작하기에 지금이 적기인가?
3. 독점 : 작은 시장에서 큰 점유율을 가지고 시작하는가?
4. 사람 : 제대로 된 팀을 갖고 있는가?
5. 유통 : 제품을 단지 만들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할 방법을 갖고 있는가?
6. 존속성 : 시장에서의 현재 위치를 향후 10년, 20년간 방어할 수 있는가?
7. 숨겨진 비밀 : 다른 사람들은 보지 못하는 독특한 기회를 포착했는가?



| 6강 : 성장


성장을 할 때는 핵심지표가 뭔지 알고 있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모든 사람이 하는 일을 통제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핵심 지표는 일하는 사람들이 지금 회사에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하는 북극성 역할을 해 줍니다.

좋은 계획을 오늘 죽어라 실천하는 것이, 내일에 대한 완벽한 계획을 가진 것 보다 낫다.



| 7강 : 사용자가 좋아하는 제품 만들기


인상적이었던 내용은 정작 강의주제랑은 크게 관계없는 '재택근무'에 관련한 부분이었다. 재택근무를 하면서 팀원들의 성과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는데, 힌트가 되었다.


사무실에 있을 때는 조금 게을러져도 괜찮습니다. 일단 사무실에 있는 것 자체로 얻을 수 있는 생산성이 있으니까요.

재택근무중에는 온라인으로 논쟁이 15분을 넘어가지 않도록 했다. 15분이 넘어가면 금요일 오후 전체회의에서 논의하도록 규칙을 정했다. 그런데 해당 이슈가 금요일 회의 안건으로 올라온적은 없었다. 대부분 개인적으로 고민하면서 해결되기 때문이다.

매일밤 팀원들이 그날 한 업무를 기록하게 한다. 자신이 세운 계획과 한일을 비교함으로써 업무를 관리할 수 있다.

덧, 인터뷰만으로 사람을 채용하지 않는다. 한달짜리 정도의 프로젝트를 정해서 같이 일하면서 그 사람이 얼마나 자기관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 판단한다. 고객응대를 직접 맡겨보기도한다.



| 8강 : 확장성이 없는 일 하기 & 언론 노출


별다른 인사이트를 얻지는 못했다.



| 9강 : 투자 받는 법


예전에 창업가의 브랜딩 북리뷰를 통해 사업이란, 해결하고자 하는 문제를 명확히하고 그 안에서 지속적으로 해답을 찾으면서 스케일업 해 나가는 과정이라고 정의한 적이 있는데 다시 한번 복기해볼 수 있는 강의였다.


투자가 필요없는 회사가 가장 투자하기 매력적인 회사다.

사업을 함에 있어 투자를 받는게 가장 쉽다. 사람을 채용 하는 것을 포함해서 이후에 겪어야할 단계들이 더 어렵기 때문이다. 투자를 받는 것조차 힘들다면 사업을 다시 생각해보는게 좋다.

투자를 할때, 처음 만나고 1분 정도 이야기하는 동안에 자신의 제품에 대해 집중하고 집착하고 있는지, 이 사람이 리더인지를 본다.

창업가를 만나자마자 물어보는 것은 이 사업을 하게 된 계기인데, 자신이 개인적으로 느낀 문제점 때문에 창업을 시작했고 만들고 있는 제품이 그 문제점의 해결책인 경우를 이상적으로 본다.

그 다음 보는 것은 커뮤니케이션 능력인데, 제품은 성공적이라 가정하고 본인이 리더가 되어서 사람을 뽑고 하려면 정말 훌륭한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있는 동시에 타고난 리더여야 한다. 어찌되었건 확실한 리더가 될 수 있어야 한다. 그러고 나머지 약점들은 견디길 기대하는 것이다.

첫번째 시드투자자가 누구인지가 다음 투자자를 결정한다. 대부분 이전 투자자의 소개로 다음 투자자가 연결되기 때문이다. 따라서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는 것보다 누구에게 투자를 받느냐가 중요하다.

기존 피투자사와 겹치는 카테고리에는 투자하지 않는다. 즉, 마이스페이스에 투자하고 있다면 페이스북의 잠재력이 크다고 판단하더라도 투자하지 않는다. (이 부분에서 얻은 인사이트는 창업 아이템을 정할 때 이미 경쟁자가 있는 카테고리가 아닌 새로운 카테고리에서 아이템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 10강 : 문화


에어비앤비 창업자인 브라이언 체스키(Brian Chesky)에게 직접 듣는 강의라니. 그의 보이스로 직접 에어비앤비의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는 것도 좋았지만, 한편으로는 학생시절에 이런 강의를 들을 수 있는 스탠포드의 학업 환경이 순간 너무 부러웠다.


창업자들이 부모라면 회사는 자식과 같다. 부모의 사이가 좋고 안정돼야 자식이 삐뚤어지지 않는다.

핵심가치란 다른 사람과 내가 다르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것을 의미하며, 회사의 핵심가치는 3~6가지로 정해두는게 좋다.

첫번째 직원은 그냥 직원이 아니다. 회사에 DNA를 가지고 들어온다. 이 사람 이후에 이 사람과 닮은 1000명의 직원이 들어오게 된다. (에어비앤비의 경우 첫번째 개발자를 뽑을 때 4개월여간 300여명의 지원자를 인터뷰했다고 한다)

에어비앤비는 일감을 얻으러 오는 사람을 뽑지 않는다. 소명의식을 가진 사람을 뽑는다. (벽돌을 쌓고 있는 두 사람의 우화를 예로 든다. 한사람은 벽돌을 쌓는다고 했고, 같은 일을 하는 다른 한 사람은 성당을 짓는다고 했다.)

사람을 뽑을 때는 두가지를 본다. 첫번째는 world class의 사람인가, 두번째는 핵심가치에 부합하는 사람인가이다.

직원이 브랜드다. 열정적인 직원이 열정적인 고객을 모을 수 있다.

서비스를 사랑하는 100명의 고객이 적당히 관심있는 100만명의 고객보다 낫다. 그리고 에어비앤비 초기에 100명의 사용자를 일일이 만나고 그들에게 완벽한 서비스가 되려고 했다. 보통은 완벽과 확장을 동시에 하려고 하기 때문에 어렵다. 우선 1명의 고객에게 완벽해지고 그 다음 확장하는 것은 쉽다.


| 14강 :  기업을 운영하는 법


사람이 많아진다고해서 생산성이 올라가지는 않는다. 이 강의에서는 직원을 두가지로 분류한다. "탄약"과 "대포". 탄약이 많아도 대포가 없으면 발포할 수가 없다. 대포와 같은 사람은 대체불가한 자원으로 상품을 기획 및 구상하고, 이를 제품화시켜 고객에게 전달까지 해내는 사람이다. 대포와 같은 직원이 있다면 귀하게 여겨야한다. 


| 15강 : 기업을 경영하는 법


판단을 할때는 전체의 시각에서 판단해야한다. 일례로, 직원 1명이 임금인상을 요구한다고 해보자. 이때 이 문제는 그 한사람의 임금을 올려준다고 끝나는 문제가 아니다. 한사람의 임금을 올려주었을 때 다른 직원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한 것 역시 고려해야한다.

일어난 일보다 할수 있는 일에 집중하라. 여기에 능숙해질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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