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모의 명상 일기

영혼의 성장이란 무엇일까?

"영혼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감정을 조절하고 집착에서 자유로워져야 한다. 그렇다면 구체적으로 생활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해야 영혼의 성장과 완성을 위한 삶을 살 수 있을까?

영혼을 성장시키기 위해서는 먼저 영혼이 성장한다는 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를 알아야 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영혼이 어떻게 성장할 수 있으며, 실제로 영혼이 성장하는지 그렇지 않은지를 어떻게 가늠할 수 있을까? 영혼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그러나 느낄 수는 있다. 왜냐하면 영혼은 에너지의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영혼의 에너지는 구체적으로 가슴 한가운데에 그 중심점을 두고 있다. 영혼의 에너지가 가벼워지고 활성화되면 가슴에서 팔과 몸통, 목, 사방으로 퍼져 나간다. 그러나 영혼이 깨어나지 못하면 알에서 깨어나지 못한 병아리처럼 에너지가 작고 미미하다. 그 상태에서는 영혼이 아니라 에고의 에너지, 감정의 에너지에 주로 의존하게 된다. 

그렇다면 영혼을 어떻게 깨울 수 있을까? 알 껍질을 깨줄 영적인 스승을 만날 때까지 기다릴 것인가? 스승을 따라가는 것은 정말로 도움이 되지만 본인이 준비가 되어 있지 않으면 아무리 위대한 스승이 곁에 있다고 해도 소용이 없다. 

병아리가 알을 깨고 나오기 위해서는 안팎에서 줄탁동기가 일어나야 한다. 새끼와 어미 닭이 동시에 알을 쪼지만 결국 알을 깨고 나와야 하는 것은 병아리다. 

영혼의 눈, 타오의 눈을 뜨기 위해서는 세 가지 공부인 원리, 수행, 생활 공부를 해야 한다. 여기서 공부는 지식적인 공부가 아니라 영혼으로부터 지혜를 얻고 그것을 삶 속에서 적용해 가는 과정을 의미한다. 에너지적인 관점에서는, 자신의 가슴(중단전, 4 차크라. 사랑으로 대표된다)에 있는 에너지장을 넓혀 일상 속에서 그 에너지를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타오, 나를 찾아가는 깨달음의 여행>, 일지 이승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