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니모 Apr 18. 2022

니모의 연애 일기

Borderline 

어떻게 이렇게 똑같이 아프게 할 수 있지..ㅎ 

잔인한 사람. 


그래도 사랑할 거냐고 묻는다. 


그렇게 아프게 해도 

사랑할 거냐고. 


잔인하다. 

정말로.


-


당장은 아프고 힘들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상대의 그 마음과 함게 있어주면 


그러다 보면 

더이상 찌르지도 때리지도 않는 순간이 온다. 


그러는 그도 

아프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든 다시 충전하고 힘을 내자. 


세상에는 사랑을 통해 하늘을 만나길 기다리는 이들이 많다. 


-


당신을 사랑함을 통해 

세상을 사랑하고 싶다는 기도. 


지금 

그 기도 한가운데에 있습니다. 


-

BPD의 severe도 mild도 

결국은 사랑이 바꾸고 만다. 


결국엔 엄마도 

그렇게 사랑할 수 있게 되겠지.  


정말로 어려운 일이다. 

대상이 상관없는 사랑. 


매거진의 이전글 니모의 연애 일기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