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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모 May 09. 2022

니모의 연애 일기

올인

역시 쉬운 것 보다

어려운 게 훨씬 많다.

왜냐하면

연애 그냥 마냥 즐거우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


나를 가장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관계가

바로 연애다.


적당히 하고 싶었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어.

너도 그렇기를 바라.


번지점프다.


-


슬프네..

맨날 나 마음 아프게 해


-


말하지 않는 네 마음을

내가 어찌 알까.


내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은 것은

네가 말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나는 너의 말을 기다려.

그치만 나도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행복하고 싶은 게 당연하고

덜 힘들 수 있다면 그러고 싶다

 

나는 충분히 힘들어 왔어.


그치만 너를 기다린다.


용기를 내.

나는 언제든 네 얘길 들을 준비가 돼있어.


말하지 않으면서

네 마음을 알아달라는 얘기는

이제 그만해줘.


나도 괴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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