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쉬운 것 보다
어려운 게 훨씬 많다.
왜냐하면
연애 그냥 마냥 즐거우려고 하는 건 아니니까.
나를 가장 적나라하게 볼 수 있는 관계가
바로 연애다.
적당히 하고 싶었으면 시작하지도 않았어.
너도 그렇기를 바라.
번지점프다.
-
슬프네..
맨날 나 마음 아프게 해
-
말하지 않는 네 마음을
내가 어찌 알까.
내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은 것은
네가 말하지 않기 때문이겠지.
나는 너의 말을 기다려.
그치만 나도 언제까지나
기다릴 수는 없을지도 모른다
행복하고 싶은 게 당연하고
덜 힘들 수 있다면 그러고 싶다
나는 충분히 힘들어 왔어.
그치만 너를 기다린다.
용기를 내.
나는 언제든 네 얘길 들을 준비가 돼있어.
말하지 않으면서
네 마음을 알아달라는 얘기는
이제 그만해줘.
나도 괴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