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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니모 May 10. 2022

니모의 연애 일기

진심

나는 있잖아 

너를 진심으로 사랑하나봐. 

네가 정말 괜찮아지면 좋겠어. 

네가 진짜로 행복해지면 좋겠어.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해 

매 순간 진심인 게 폴리아모리라면 

그게 나인 것도 맞을 거 같다. 


나에게 무슨 말이든 해도 괜찮아. 

말을 하지 않는 게 

나한테는 훨씬 더 힘든 일이야. 


내 앞에서 무너져도 돼 

널 해치지 않아 

네가 힘들 때 

널 놓치지 않을게. 


사랑해. 

이게 내 진심이야. 


-


"너의 장미가 그처럼 소중하게 된 건, 네가 네 장미를 위해 소비한 시간 때문이야."


"내가 내 장미를 위해 소비한 시간 때문에..." 그는 그 말을 잊지 않으려고 되뇌었다.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지."   여우가 말했다.


"하지만 넌 잊지 마. 넌 언제나 네가 길들인 것에 대해 책임감을 느껴야 해. 넌 네 장미에게 책임감을 느껴야 해..."


"난 내 장미에게 책임감을 느껴야 한다..."  잊지 않으려고 어린 왕자는 되뇌었다.



출처: https://blutom.tistory.com/entry/어린왕자와-여우의-대화 [파란토마토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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