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시장이 이런 곳이구나.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네 신기하다.
친구 집에 초대를 받았다. 고마운 시간 고마운 마음이 가득이다.
회사 정말 그만둘 수 있을까? 뭘 하고 싶은지 뭘 해야 하는지도 잘 모르겠어.
수연에게는 그렇게밖에 말할 수가 없었다. 내가 뭘 바라게 되는 게 너무 힘들었다. 내 마음은 지금 당장 친구로 지내기가 어려워.
시간이 더 지나면, 정말 아무렇지도 않아지면, 그때엔 사심 없이 말 걸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때까진 말을 아끼고 싶다.
뭐가 나에게 행복인지, 행복하게 살 수 있을지
모든 게 지금은 물음표 투성이인 것 같다.
도와줄 누군가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