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남자친구, 송혜교의 마음
인간은 누구나 외롭다. 그 외로움에서 자유로워지기
안녕하세요, 명상 읽어주는 물고기 니모입니다 :)
요즘 tvN에서 엄청 재밌는 드라마를 하고 있죠! ㅎㅎ 저도 <남자친구> 보면서 엄청 설렙니다 +_+.. 허구헌날 틀에박힌 신데렐라 스토리만 나와대다가 이렇게 예쁜 여자대표에 보검이가 신데렐라라니 기부니가 엄청 좋은은게 아니겠어요... ㅋㅋㅋ
tvN 드라마 <남자친구>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인연이라니~ 진짜 영화나 드라마 아니면 이런 얘기 어디서 듣겠습니까?ㅋㅋ (본격 영업 시작) 후... 보검이의 저 눈빛 진짜 설레는 것..
ㅎㅎ.. 각설하고 이제 차수현 대표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극 중에서 차수현 대표는 '자기'가 없는 삶을 삽니다. 국회의원 아버지의 딸이자 당의 얼굴 마담으로, 영부인을 꿈꾸는 야망 넘치는 엄마의 인형으로, 집안의 사회적 성공과 명분을 위해 정대표와 결혼까지 했지만 바람핀 남편이 이혼을 통보했죠.
듣기만 해도 진짜 끔찍한 삶이죠?
차수현 대표는 단 한번도 자기 삶을 살아본 적이 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착한" 딸, 며느리, 아내로 살아갔지요. 그러다 쿠바에서 우연히 만난 김진혁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이 선택한 삶을 살게 됩니다.
차대표에게 김진혁은 어리고 잘생긴, 매력적인 남자일 뿐만 아니라 차대표 내면의 욕구를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람입니다. 김진혁을 통해 차수현 대표는 조금씩 스스로가 정말 무엇을 원하고 어떤 삶을 살아가고 싶은지에 대해 귀기울이게 되죠.
평범하지만 단 한번도 차대표가 마음놓고 누릴 수 없었던, 그런 선택조차 하지 못했던 시간.
차수현 대표의 집과 사무실에는 그런 그녀의 마음을 대변하는 그림이 놓여 있습니다.
적막하고 차가운 들판에서 홀로 어딘가를 바라보고 있는 소녀의 뒷모습. 차대표의 마음이 그럴 겁니다.
차대표가 명상에 관심이 있었다면, 그녀의 삶이 조금 덜 외롭고, 덜 아프지 않았을까 생각해 봅니다.
명상은 결국 진짜 내 인생의 결정권자이자 주인으로서 모든 것을 선택하고 삶을 그려나가는 힘을 기르는 작업이기 때문입니다.
차수현 대표는 신입사원 김진혁을 통해 자기 자신을 바라봅니다.
스스로가 얼마나 자기 자신에게 매몰차게 대했었는지, 얼마나 그녀 자신의 마음을 몰라줬었는지를 말이지요. 우리가 명상을 통해 나 자신에게 미안해하고, 또 그런 스스로를 용서하고, 사랑하고, 삶의 감사함으로 나아가는 것 처럼 차대표 역시 김진혁이란 매개체를 통해 그 과정을 밟아갑니다.
드라마 속에서 김진혁은 거의 완벽하게 차대표가 자기 자신의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어떤 장애물이나 고난 속에서도 차대표를 포기하지 않죠.
하지만 현실에서 이런 무조건적인 사랑을 받기란 정말 기적같은 일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랑을 받더라도 결국 나 자신을 치유하고 삶의 진짜 주인이 되는 키는 자기 자신밖에 찾을 수가 없습니다.
모든 것은 '나'의 선택이기에 누군가 무조건적인 사랑을 준다고 해도 내가 나 자신에 대한 진실한 믿음을 갖는 훈련을 하지 않으면 내 삶은 변화하지 않습니다.
다시 누군가의 대리인으로, 대리인생을 살게 되지요.
김진혁이 차대표를 바라보는 저 눈빛처럼, 어떤 위기 상황에서도 차대표를 감싸안는 그 마음처럼 명상은 우리 자신이 스스로에게 차대표 곁의 김진혁이 되게합니다. 그런 안전망을 스스로 만들 수 있을 때 우리 삶은 진정으로 변화합니다.
완전한 사랑이 절실하게 필요할 때,
누군가의 조건없는 응원이 간절할 때,
그런 사랑과 응원을 스스로에게 해줄 수 있는 힘을 여러분도 명상을 통해 찾으실 수 있길,
언제나 열렬히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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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니모는 4년 전 우연한 기회에 미국에서 명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그 명상의 뿌리는 한국 선도문화와 뇌과학을 기반으로한 뇌교육 브레인명상기업 단월드에 있었어요. 인상깊었던 첫 만남 이후 꾸준히 수련을 이어가고 있으며 국가공인 브레인트레이너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20대 후반 대한민국 여성으로서 겪는 이야기와 명상에 대한 이야기를 주로 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