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w does a moment last forever]
[How does a moment last forever by Celine Dion]
How does a moment last forever?
How can a story never die?
It is love we must hold onto
Never easy, but we try
Sometimes our happiness is captured
Somehow, our time and place stand still
Love lives on inside our hearts and always will
어떻게 '한 순간'이 '영원'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한 이야기가 영원히 이어질 수 있을까요?
우리가 매달려야 할 것은 사랑이죠.
절대 쉽지 않지만, 그래도 시도해야죠.
가끔 우리의 행복은 손에 잡혀요
어떻게 된건지, 우리의 시간과 공간이 멈춰버릴 때가 있죠
사랑은 우리의 마음 속에 존재하고
영원히 그럴거에요.
Minutes turn to hours, days to years then gone
But when all else has been forgotten
Still our song lives on
Maybe some moments weren't so perfect
Maybe some memories not so sweet
But we have to know some bad times
Or are lives are incomplete
Then when the shadows overtake us
Just when we feel all hope is gone
We'll hear our song and know once more
Our love lives on
일 분이 흘러 시간이 되고, 시간이 흘러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일년이 되고 그렇게 사라져 가죠
하지만 모든 것이 잊혀져간다해도
우리의 사랑은 이어져갈 거에요
가끔 어떤 순간들은 그렇게 완벽하지 않겠죠
가끔 어떤 기억들은 별로 달콤하지 않아요
하지만 기억해요
나쁜 순간들이 없는 삶은 불완전한 삶이라는 걸
그렇게 우리 삶에 그림자가 드리울 때면,
모든 희망이 사라진 것 같을 때면,
우리의 노래를 다시 듣고
사랑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는 걸 기억해요
How does a moment last forever?
How does our happiness endure?
Through the darkest of our troubles
Love is beauty, love is pure
Love pays no mind to desolation
It flows like a river through the soul
Protects, perceives, and perseveres
And makes us whole
Minutes turn to hours, days to years then gone
But when all else has been forgotten
Still our song lives on
How does a moment last forever
When our song lives on
어떻게 '한 순간'이 '영원'이 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우리의 행복이 영원할 수 있을까요?
가장 어두운 시간 속에서도
사랑은 아름다움이고, 사랑은 온전합니다.
사랑은 모든 이의 마음을 사막으로 만드는 대신
영혼을 채우는 강물이 되어 흘러 넘치죠
우리를 보호해주고, 받아주고, 참아 주며
그렇게 우리를 온전하게 만들어 주죠
일 분이 흘러 시간이 되고, 시간이 흘러 하루가 되고,
하루가 모여 일년이 되고 그렇게 사라져 가죠
하지만 모든 것이 잊혀져간다해도
우리의 노래는 이어져갈 거에요.
어떻게 '한 순간'이 '영원'이 될 수 있을까요?
우리의 노래가 영원히 이어질 때
단순한 멜로디의 짧은 노래인데도 불구하고
버스를 타고 가다 이어폰에서 우연히 흘러나온 노래에 갑자기 꽃혀버렸다.
미녀와 야수 ost라고 해서 내가 아는 미녀와 야수 ost에는 이런 노래가 없는데?! 했더니
알고보니 엠마 왓슨이 나온 새로운 미녀와 야수 영화에 추가로 삽입된 곡이었다.
원래 미녀와 야수 ost도 정말 좋아했는데, 아무래도 이 노래는 가장 유명한 곡인
Tale As Old As Time [ Beauty and the Beast] 와 맞춰 가사를 쓴게 아닌가, 싶다.
'시간만큼이나 오래된 이야기' 로 시작되는 이 노래는
너무도 달라서 절대 이루어 질 것 같지 않던 미녀와 야수가 사랑에 빠진다는 내용인데
대체 어떻게 그렇게 오래된 이야기가 입에서 입으로 노래에서 노래로
그 오랜 시간을 건너 살아 남아 전해져 내려올 수 있을까!
어떻게 미녀와 야수가 마법에 걸린 무도회장에서 함께 춤을 추는 그 순간이
아직까지도 사람들의 마음 속에 살아 숨쉴 수 있을까.
그것이 알고 싶다.
어떻게 한 순간이, 영원할 수 있을까.
이 노래는 그 답을 말해 주고 있다.
사실 영원할 수 있는 순간이라는 건 없다.
아무리 아름다운 순간이라도 시간은 가차없이 흘러가서
춤은 끝나고, 마법은 풀리고, 사람의 마음은 변하고, 미녀도 야수도 늙어 버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을 거부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가 있다
영원하고픈 순간들.
거대하고 장엄한 히말라야 앞에 처음으로 섰을 때,
부서지는 파도를 내려다보며 호주의 절벽위에 앉아 석양을 바라볼 때,
너와 함께 손을 잡고 말 없이 밤바다를 거닐었을 때,
이렇게 눈부시게 햇볕이 좋은 날에 사람이 별로 없는 버스를 타고 노래를 들으며 창 밖을 구경할 때.
그 순간들은 손에서 물이 빠져나가버리듯
금세 사라지고 말지만
신기하게도 마음 속 깊은 곳에 박제된 기억으로 남아
나의 어두운 시기를 밝혀주는 빛이 된다.
한 때는 그 모든 것이 결국 사라지고 변해 버린다는 사실이 너무나 허망해서
어떻게든 움켜쥐고 있으려고 노력해 보기도 하고
아무 것에도 마음을 주지 않으려고 노력해 보기도 했다.
발버둥쳐도 변하는 것은 붙잡을 수 없고,
냉소적이 되어봤자 더 외로워질 뿐이다.
결국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사랑이 넘치는 순간들을 조금 더 자주 느끼는 것.
찬란한 순간 순간들을 기억하고 종종 꺼내 보는 것.
가능하다면 영원할 예술 작품들로 승화 시키는 것.(쉽지 않겠지만...)
정말 글로 써놓고 보니
노래로 들을 때의 그 감동이 반은 줄어든 느낌이다.
나도 노래를 잘 할 수 있다면 좋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