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감상을 넘어 치료로

Music therapy in medicine

by ClarisJung

어렸을 때부터 좋아하던 클래식 음악. 작년 의도치 않은 휴직기를 통해 클래식 음악에 제대로 몰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고 유럽으로 클래식 여행까지 떠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자연스럽게 "음악 치료(Music Therapy)" 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단순히 감동을 주는 예술을 넘어 음악이 의료적·치료적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 궁금해졌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에 대해 깊이 탐구하고 싶어졌구요.


이미 음악치료는 신경학적·심리학적 연구를 통해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으며, 치매 환자부터 정신 건강 치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임상적 적용 사례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직접 관련 자료를 찾아 정리하려다 보니 방대한 정보 속에서 길을 잃기 쉽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브런치에서 음악 치료 연구 논문을 정리하고, 과학적·임상적 근거를 기반으로 음악이 실제 의료 환경에서 어떻게 활용되는지를 다뤄볼 생각입니다. 특히, 신경학적 음악치료(Neurologic Music Therapy, NMT)를 집중적으로 탐구하면서, 최신 연구 결과와 실제 적용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구요. 물론(?) 가끔, 저를 힐링시켜주는 음악들도 적어볼까 합니다. 좋은 음악은 같이 듣고 싶은 마음, 모두 아시잖아요.


이 과정을 통해 단순한 관심을 넘어서, 음악 치료 블로그이자 아카이빙 공간으로 이곳을 키워가려고 합니다. 저 역시 임상경험이 없기에 아직 완성형의 전문가는 아니지만, 음악과 치유에 대한 진심으로 공부하고 기록해나가려고 합니다. 함께 알아가고 나누는 과정을 통해 이 길의 의미를 찾아가고 싶다는 마음이 큽니다. 앞으로 연재할 글들이 음악과 의료의 접점을 궁금해하는 분들에게 유익한 자료가 되었으면, 그리고 저 또한 성장의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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