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에요, 자청
‘모두가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 수 있도록’ 클래스101의 크리에이터는 어떤 일을 해왔고 무슨 꿈을 향해 달리고 있는지 소개해드릴게요. 자신이 사랑하는 일을 하며 멋진 삶을 사는 크리에이터님의 이야기 시작합니다.
Theme.1 나의 행복에 온전히 집중하는 삶
Q. 요즘 어떻게 지내시나요?
콘텐츠에 집중하는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최근 콘텐츠 사업에 집중하고 있어요. 유튜브 채널 <라이프 해커, 자청>도 다시 운영하고 있고 제 회사 <이상한 마케팅>도 콘텐츠 사업의 일환이죠. 여력이 된다면 강의도 다시 하고 싶어요. 또 최근에 ‘역행자’라는 책을 썼어요. 많은 분이 관심 가져주신 덕에 출판 4개월 만에 20만 부 판매를 돌파하고, 5주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에요.
Q. 사업가이자 크리에이터인 삶, 가끔 버거울 때도 있을 것 같아요.
중요한 건 삶의 균형과 행복이라고 생각해요.
보통의 사업가와 제가 다른 점이 있다면 삶의 균형일 거예요. 저는 가능하면 6시간 이상 근무하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좋아하는 사람 만나고 운동하는 시간이 가장 행복하니까 하루 중에 이런 시간을 꼭 확보하는 거죠. 사업가로서 엄청난 성과를 내고 있진 않지만 이런 가치관 덕분에 번아웃 없이 꾸준히 달릴 수 있었어요. 나를 완전히 쏟아내고 얻는 성취에서 행복을 느끼는 분도 있겠죠. 각자 행복의 기준은 다른 거니까 나쁘다고 생각하진 않아요. 내가 언제, 무엇을 할 때 행복한 사람인지만 알고 있으면 되는 거니까요.
Q. 번아웃을 피해간 비결이 있을까요?
행복, 운동 그리고 독서
자신의 진짜 행복을 알아차리기
사람마다 각자 행복해지는 어떤 성향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 창의적인 일을 하고 싶은 사람에게 계속 단순 반복 업무를 시킨다면 그 사람은 불행할 수밖에 없겠죠. 반대로 단순 반복 업무를 하고 싶은 사람에게 회사가 계속해서 창조적인 걸 요구하고 해내지 못할 때 질책한다면 그 사람은 우울해질 거예요. 그래서 우선 나의 성향을 잘 파악하고 내가 어떨 때 행복한 지를 잘 아는 게 중요합니다.
운동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운동을 안 하면 번아웃이 오는 거 같아요. 운동하는 사람이 번아웃 왔다는 소리는 못 들어봤거든요. 또 아주 과거부터 인간에게 ‘일’이라는 건 수렵, 채집 같은 몸을 움직이는 활동이었는데 현대에는 머리만 쓰잖아요. 그렇다 보니 뇌에서 인지 부조화를 일으켜 우울감이 오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어요.
삶이라는 큰 틀을 제대로 인지할 것
회사라는 공동체에 속하게 되면 이 집단이 세상의 전부라고 착각하게 돼요. 여기서 성과를 못 내면 세상에서 도태되는 것 같고 불안하니까 우울이 찾아오거든요. 회사에서 번아웃을 경험한 분들도 나의 가치 증명에 대한 강박에서 비롯되지 않았나 해요. 그래서 저는 독서를 정말 추천합니다. 삶의 지혜를 얻는 가장 빠르고 쉬운 방법이거든요. 만약 번아웃을 겪고 있다면 <클루지>라는 책을 읽어보시는 걸 추천합니다.
Q. 크리에이터로서, CEO로서 이루고 싶은 목표가 궁금해요!
쓰는 책마다 베스트 셀러에 올라가는 것 그리고 이상한 마케팅이 업계 1위를 찍는 것
Theme.2 클래스101 앰버서더, 새로운 도전
Q. 앰버서더로 선정된 소감을 말해주세요.
클래스101이 더 잘 됐으면 좋겠어요.
처음 제안 받았을 때 정말 감사했죠. 감사하고 좋고. 클래스101이 더 잘 돼서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파트너가 되면 좋겠어요. 구독 서비스로 전환한다는 게 정말 큰 결정일 텐데 잘 해내면 좋겠고 응원하는 마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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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me.3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Q. 기억에 남는 클래스메이트가 있나요?
외주를 맡길 일이 있었는데, 알고보니 제 클래스메이트 분이셨어요. 제 강의를 보고 잘 됐다고 무료로 제작을 해주시겠다고 한 일이 있었죠. 이런 경험이 종종 있어요. 제 강의때문에 잘됐다고 해서 기분도 좋고 저 덕분에 도움이 됐다는 말에 생각에 뿌듯했습니다.
Q. 사랑하는 일을 하며 살고 계시나요?
네, 지금이 가장 행복해요.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사실 클래스101에서 처음 연락 주셨을 때는 관심이 없었거든요. 클래스 제작할 때도 딱 100명 정도만 봐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만들었는데 제 바람보다 더 큰 관심을 주셨죠. 앞으로도 많은 분께 긍정적인 변화를 줄 수 있는 크리에이터로 남고 싶어요.
Q. 예비 크리에이터에게 한 마디
실패는 결과가 아닌 과정이에요.
크리에이터를 꿈꾸신다면 반드시 클래스 개설 전 본인의 콘텐츠를 검증해 보는 과정을 거치셨으면 좋겠어요.
크리에이터의 기본은 실행, 검증 그리고 피드백이에요. 내 콘텐츠를 시장에 내놓고 실패하고 발전하는 시행착오를 겪어야만 하죠. 크리에이터를 꿈꾼다면 피드백에 상처받고 포기하는 게 아니라 ‘이건 당연한 과정이다’라고 생각하고 꾸준히 나아가면 좋겠어요. 운동이든 일이든 경력이 쌓이면 잘 하게 되잖아요. 콘텐츠도 다르지 않거든요.
Q. 마지막으로 과거 히키코모리였던 자청에게 지금의 자청님이 해주고싶은 말이 있다면요?
빨리 역행자를 읽어라!
제가 계속해서 강조하고 있는 말이 있는데, 글쓰기와 책 읽기에요. 인간관계든 자신의 성취이든 가장 기본 근력 운동에 이 두 가지가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