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

by 클래식 영업사원



강물도 검은 시간이 있다

그 누구도 기대한 적 없는

칠흑 같은 어둠

다리 위의 사람은

그를 안타깝게 바라보겠지만

다리 밑의 미물들은

그의 암흑에 기대어

無에 잠기어 간다

강물은 검어도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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