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밴쿠버 록키포인트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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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라우디아

밴쿠버의 약간 외곽 지역인 트라이시티(Tri- City): 포트무디, 코퀴틀람, 포트 코퀴틀람

이 지역은 한국인들에게 아주 익숙한 지역입니다. 심지어 이곳에 있는 파크나 놀이터 등에서 산책할 때, 한국가족들이 한국어를 하는 분들이 많아서 잠시 여기가 한국인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한국인에게 인기가 많다고 하면, 우선 치안이 좋고, 교육이나 쇼핑시설, 여가활동, 커뮤니티 시설, 파크 등등이 잘 형성되어 있다는 의미이기도 하겠죠?


저도 그랬습니다. 처음 밴쿠버 어디로 가야 하나 하고 막연했을 때, 한국에서 아무것도 모른 채 지역 선택을 하기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우선 이 지역을 맘에 두고 이주를 한다면 절반 이상은 성공하지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맘입니다. 어찌 보면 내 나라를 떠나서 아이들 학교를 보내고, 생활을 하는 것은 일종의 모험이자 도전이기에 또 가족이 같이 온다면, 아무래도 젊은 날의 나 혼자 하는 배낭여행보다는 좀 더 신중해지는 것이 대부분 부모의 맘일 것 같습니다. 사실 막상 와서 지나다 보면 다 사람이 사는 곳이고, 생활에 필요한 것도 구할 수 있겠지만 한국에서 생각하는 캐나다 밴쿠버는 막연했던 느낌이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이 지역으로 우선 정착하게 된 것이 우리 가족에게는 여러모로 좋았고 편안했습니다. 그중 내가 가장 좋아한 공간의 위의 타이틀 사진에 올려놓은 포트무디에 위치한 록키 포인트 파크입니다. 이곳은 포트무디 도서관과 아레나가 있고, 아이들이 방과 후에 책을 보거나 아이스하키나 스케이트를 배우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부터 트레일이 연결되어 있어, 산책을 하기에도 아주 좋습니다. 제가 애정하는 산책로입니다. 트레일을 따라 걷다 보면 록키포인트 파크와 연결이 되는 데 주말에 피크닉 하기에도 좋고, 이너 하버가 있어 바닷가의 느낌도 살짝 나는 곳입니다. 아이스크림집도 아주 맛있어서 여름에는 줄을 서야 맛볼 수 있습니다.


IMG_3742.JPG 해마다 BC주에서 유명한 BBQ 맛집들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의 개성을 자랑하는 페스티벌에 가면 맛있는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7~8월에는 많은 밴쿠버의 지역마다 다양한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고, 가족끼리 참여해 보고 즐겨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위 사진의 BBQ 페스티벌에는 BC주 전역의 유명한 BBQ레스토랑에서 참여하고 그들만의 비법으로 대표메뉴를 내놓아 이를 맛보는 것도 추천해 봅니다.

직접 찾아가지 않고 한 장소에 모인다는 게 장점입니다. 각 레스토랑별로 맡은 수상 내역을 둘러보는 것도 곁가지인 듯해요!.

아이 학교 보내고 혼자 또는 친구엄마들이랑 이곳을 찾아 오전에 시간을 보내고 미래를 설계해 보고, 또 에너지를 받았던 내 최애의 장소였다고 할까요? 단지, 조금 깊은 트레일을 걸을 때는 가끔이 곰이 동행할 수 있기에 조심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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