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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플러스 Apr 16. 2019

UI 브리핑 : 16화-디지털마케팅과 통계기반 UI개선

UI 디자인 연구소 - 단톡방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 정리



이 내용은 UI 디자인 연구소 - 단톡방에서 진행된 일일 브리핑의 내용을 정리한 것입니다.








오늘의 브리핑은  몇몇분들의 요청도 있고해서. 구글 애널리틱스와 디지털 마케팅. 그리고 데이터통계를 통한 UI / UX 개선.그리고 실제 개선과정 / 방법론에 대한 얘기를 좀 해보겠습니다.




http://analyticsmarketing.co.kr/digital-analytics/google-analytics-basics/2211/




4~5년 전만 하더라도 구글 애널리틱스같은 분석툴은. 아주 일부의 마케팅 전문가들만이 사용하던 툴이었습니다  그러나 점차 앱시장이 성장하고, 웹시장의 프레임워크개념이 확고해지면서  반응형웹이나. 개별 사용자의 기기환경의 정보들을 체크하기 위한 수요도 커지게되었죠  요즘은 모든 사이트들을 들어가보시면. 확인이가능한 부분 중 하나가.   웹 서비스의 문서를 까보면, 상단 HTML 부분에 항상 - 구글 애널리틱스의 추적 코드가 달려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왜 마케팅 이야기가 나오는가 하면.  사실상 기존에 저희가 클라우드 플랫폼 이야기를 통해서  현재 웹시장의 핫한 기술분야가. 바로 B2B 분야의 - 클라우드 플랫폼이고. 가상화 개념이 뜨고있다는 얘기를 드렸었죠? 말 그대로 기업의 지갑을 열기위한 방법중 가장 핫한 부분이 클라우드 플랫폼이라는 이야기입니다.




그 맥락과 동일하게. 요즘 사용자들. 일반 웹을 만들려는 사람들의 지갑을 열기위해서는  단순히 아름다운 시각물이나. '구두로만 약속된 사용성' 같은건 아무런 의미가 없기 때문입니다.



https://www.zdnet.co.kr/view/?no=20170501035950







이미 너무나 많은 서비스들. 사이트들이 난무하는 가운데 

UX/ UI개선해서 - 기존 서비스를 이겨보겠다고 나서는 기업들은. 대부분이 실패하게되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에 사업자 입장에서도. 단순히 그런 간단한 디자인 하나때문에. 몇백에서 몇천만원의 돈을 사이트 하나에 투자할 이유가 없는겁니다.



https://insidestory.kr/21455




대부분의경우 소규모 사이트들이 'SNS를 웹 규격으로 잡게된걸 생각할떄  더이상 일반 상공인이나. 중~소규모의 업체들은 웹사이트 제작이나. 에이전시에 찾아오지않는 구조가 되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에이전시들도 - 살아남기위해. 사업 분야를 변경하거나. 그다음 단계의 '뛰어난 경쟁력 있는 도구'를 준비해야했죠.  그게 바로 - 사용자 추적을 기반으로한 - 데이터들의 집합들. 비즈니스 인텔리전스라고 말하는 분야가 발달하게되었습니다. 즉, 중~ 대규모 사이에서 바라보자면. 빅데이터라기보다는 사용자의 사용성 리포트이고. 동시에 실제 사이트가 얼마나 효율적으로. 데이터화된 - 사용자 리포트를 내놓을수 있는가. 가 관건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에이전시들은 단순 웹 / 앱 구축에서 손을 떼고  디지털 마케팅 형태를 복합적으로 포함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했는데요. 그런 서비스에 대한 내용을 잘 설명해주는. 한 에이전시의 사이트가 있어서 가져와봤습니다



https://cside.co.kr/





디지털 마케팅 에이전시, C Side의 홈페이지




해당 사이트는 매년 열리는 한국 인터넷 전문가 협회쪽에서 진행하는  i award 라는 -국내 대기업 위주의 공모전에서, 대상을 받은 사이트 중 하나입니다. 




http://www.i-award.or.kr/web/


단순히 웹. 앱하나 만들어주고, - 손을 터는 형태의 비즈니스는 사실상 업계에서 살아남기가 어렵게됐습니다. 

그렇기에 - 사용자 데이터와 - 실제 실적변화. 사용성 개선에 대한 내용을 눈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데이터 리포트. 사용성 리포트 등을 만들어낼 수 있는 - 그런 시스템이 필요해진거죠. 그리고 요즘에 새로 만들어지는 웹사이트들은 이런 서비스를 당연하게 포함하고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리해보면



1. 이미 단순한 웹 / 앱 구축 시장은 포화상태에 다다렀다

2. 예쁘기만한 디자인은 더이상 팔리지 않는다. 기능성, 사업을 성공시켜줄 도구가 필요하다

3. 반응형 웹 이후에 - UX 시장은 디자인적으로는 이렇다할 대안이 없었다. 그래서 데이터와 사용성 리포트. 고객의 실제 사용성을 확인 / 개선할 수 있는 쪽으로 뻗어나가게되었다




사실 구글 애널리틱스를 달아놓고도. 제대로 활용하지못하는 곳들이많습니다. 

왜냐하면 마케팅 전문업체가아닌이상은. 해당 데이터들을 대체 어떻게 이용해야는지 알기도 힘들 뿐더러 

추적코드를 하나 심는다고 끝나는게 아니거든요.




http://analyticsmarketing.co.kr/digital-analytics/google-analytics-basics/2318/




간단하게는 활성사용자. 어느페이지에서 어떤 요소들이 많이 검색됐는지.  그리고 얼마나 머물렀는지  평균적으로 사용자들이 어떤 URL에서 들어와서. 어떤 컨텐츠 소비율을 보이는지. 이런것들을 묶어서. 재설계나, UI 구성 개선에 사용해야하는게 - 사실 UI 디자이너들의 역할이기도합니다. 



다만 문제는 그걸 할 수 있는 정도가 되려면. 구글 애널리틱스를 기반으로 - 어떤 요소들을 검사할수있는지. 그리고 그게 실제 브라우저에 어떤 부분들을 건드려서. 사용자의 정보를 가져오는지.  그리고 기본적인 세팅 외에, 어떤 커스텀한 세팅을 통해 체크가 가능한지 등등. 다양한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어야합니다.







관련된 키워드를 간단하게 정리해둔 글입니다. 

https://brunch.co.kr/@clay1987/80








사실 웹 브라우저 자체의 구조나. 요소들에 대해서 잘 알고있는 분들도 많지 않을거라고 생각하기에 추후에 내용을 더 다루겠지만 웹브라우저는 CSS와 HTML, 자바스크립트를 해석하여 화면에 뿌려줄 수 있는 개별 엔진들을 갖고있고. 그 외에도 사용자의 웹브라우저 정보를 담고있는 사용자 에이전트.라는 영역을 갖고있습니다. 



https://taetaetae.github.io/2018/04/10/apache-access-log-user-agent/



그리고 여기엔. 웹브라우저의 종류 (크롬, ie 등등) 버전과 기기해상도. 그리고 '추적 코드'에 걸리기 전에. 어느 사이트에서 들어왔는지에 대한 URL 히스토리까지 여러 정보들을 갖고있습니다. 그리고 그걸 인식해서 - 구글 애널리틱스는 해당 내용을 잡아다가. 여러분이 다시 그 사이트에들어간다면 개별 아이디까지 생성되어서. 본인들이 해당 사이트의 어떤 내용들까지 확인하고. 자주 봤는지. 개인에대한 통계까지 만들어낼 수 있게됩니다



.이런 데이터들이 쌓이면. 당연히 개인화가 가능해지는것이고. 동시에 그걸 기반으로 - 요즘 유행하는 대화형 UI나. AI기반 컨텐츠 추천 등. 개선된 UX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래서 구글에서는 자체적으로 구글 애널리틱스 전문가시험까지 제공하고있습니다.







https://www.masocampus.com/how-to-prepare-gaiq/



이 자격증은 증 자체도 나름대로 위력이있을 뿐더러. 시험을 치는과정이 무료입니다. 단계는 일반 자격증 / 전문자격증이 따로있고  전문자격증을 따더라도. 개별 세부 - 데이터 검출을 위해서는 자바스크립트에대한 이해도가 필요한 편입니다. 애널리틱스를 포함한 구글의 웹프로그램들은 대부분 자바스크립트 기반이기때문에 세부속성이나, 커스텀한 구조에서는 자바스크립트라는 웹개발 언어를 어느정도 알 필요가있는거죠



그래서 요즘은 패캠같은 사이트에서도. 자바스크립트를 기반으로한. GTM (구글 태그매니저 = 구글 애널리틱스를 활용하기위한 주사기 개념) 관련 강의를 하기도합니다. UI / UX 디자이너뿐 아니라. 마케터들도 - 변화하는 시장상황에 맞춰서. 개발을 배우기 시작하는것이죠



https://www.fastcampus.co.kr/mktg_camp_js2/







그리고 위에서 이야기했던. - 마케터들이 하던 일들을 - 모듈화해서. 에이전시들이 점차 잡아먹기시작했다는걸 이야기했었죠


https://brunch.co.kr/@clay1987/82



이뿐만 아니라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마케팅 전략설계,  데이터 기반의 구조개선, 검색엔진 최적화 (SEO)에 관련된 내용까지. 단순히 웹하나 앱하나 구축.을 하는게 중요한게아닙니다. 실제 있는 고객들과 사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그 방법을 찾고. 그걸 수치화하는게 더 중요하죠. 그리고 이걸 대시보드형태로 디자인해서 - 규격화하는 과정까지. 이러한 모든 내용이 사실상 UX 개선의 과정이기도합니다.



간단히 말해보면. 본인이 1억이있다고 했을때. 한국 최고 브랜딩 집단중 하나인 플러스엑스에 디자인만 맡기는 결과랑.  혹은 디자인적 완성도를 낮추더라도. 마케팅과 데이터를 확인하고, 전략적으로 개선 / 변경할 수 있는 웹사이트 + 사용성 리포트 + 분석모듈. 이 두가지를 비교해봤을때. 어느쪽이 신규사업자나. 기존 사업자들에게 의미가있을까요? 








브랜딩이라는건 사실상 UX / UI 디자이너들에게는. 매우 소수의 인원들만이 작업하게되는 / 대기업 위주의 경우인게 많습니다.  그렇기에 - 저 역시도 이 방에서는 브랜딩 위주의. 시각물 , 스타일만 다루는 이야기는 최대한 지양하려합니다. 실제로 본인들이 그 작업을 하실 가능성이 거의 없고 심지어 너무 포화상태니까요








구글 애널리틱스위주로 이야기를 하긴 했지만. 구글 애널리틱스의 기본적인 대시보드는 사용자들이나. 일반적인 기업들의 관리자들에게는 별로 좋지못한 UI / UX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여기에서 나온 데이터를 추출 -> 연결해서  라이브데이터를 개별 회사나. 관리자급의 인원들이  

보기편하게. 대시보드형태화하는. 데이터 보드 설계 / 이전작업이 이뤄지기도하는데요. 사실상 제가 설계.라는 이름 하에. 복잡한 사이트들이나. 정보단위들을 다루고있는 것도. 이런 수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런 사용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UI를 실제로 개선하는 과정이 이어지기도하죠.





https://brunch.co.kr/@clay1987/142


UI 하나를 고치더라도 단순하게 진행하는게 아닙니다. 실제 사용자들이 사용중인 목표값이나. 상태값을 통계나 데이터로 확인하고. 그 부분을 어떻게 고칠지에 대한 내용조차도, A/B테스트와 같은 - 정교한 실험을 통해 진행하죠. 이런 데이터 기반의 의사결정. UI 개선 과정이야말로 현재의 UI 디자이너들이 가져야할 능력 중 한가지입니다.





https://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blogyourlife&logNo=220954780569&proxyReferer=https%3A%2F%2Fwww.google.com%2F





AB테스트의 경우 역시도 이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UI 개선방식이기 때문에. 구글 애널리틱스를 공부해야하는 이유도 역시 여기에 있다고 봐야겠죠. 이외에도 heatmap을 기반으로 UI를 개선하는 뷰저블과 같은 서비스들이 국내에서도 운영되고있습니다. 한번 확인해보시면 좋을것 같네요.



http://www.beusably.net/







자, 그럼 오늘 이야기를 좀 정리해보면



1. 더이상 단순 구축 형태의 에이전시들은 살아남을 수 없다. 그리고 그 안에 속한 , 단순 디자인만 하는 디자이너들에대한 수요도. 점차 적어지고있다


2. 그렇기에 등장한 것이 디지털 마케팅이 강화된 - 서비스 모듈들이다. 웹구축 뿐 아니라, 기존 사이트의 정보구조를 변경, 개선하여서 전략적 선택을 가능하게 해주는 방식이다.


3. 개별 사이트들에는 사용자들의 정보를 확인하여 데이터를 저장하는. 구글 애널리틱스 추적코드가 달려있다. 그리고 이 추적코드는 개별 사용자의 웹브라우저에있는. 사용자 에이전트.라는 정보를 저장한다.


4. 사용자 에이전트라는 정보는 웹브라우저의 종류와 버전, 그리고 사용자의 해상도와 이전 URL과 접속정보 등을 포함하고있다. 그래서 이걸 모아서 개인화 데이터를 구축하게된다.


5. 이렇게 쌓여진 정보들은 통계화되어 UI / UX 개선의 기반이된다. 그리고 그런 데이터들을 통해 사용성을 개선하거나. 혹은 AB 테스트를 진행하는데 유용하게 사용하기도한다.





결국엔 이런 내용들을 다루려면, 개발에대한 이해도가 어느정도 필요해집니다.




개발 배우시는거. 당장 데이터 분석하시는거. 어려우신거 압니다. 다만 이미 변화의 흐름은 오고있고. 거기에 발맞춰서 조금씩이라고 공부하고. 변하지않으면. 추후에 5~10년차 이후에 살아남을수없는 시대가 오고있습니다.  팀장급 되고. 과장. 부장달고서 업계상황모르고, 기술적으로 개발 몰라서. 만년 과장이신 분들. 주변에서 자주봤습니다. 


 

요즘은 생활코딩같은 무료 강의들도 많고, 개발이나, 기획. 설계부분에서. 공부해나갈 자료가 무궁무진하게 많은 시대입니다. 현재 지금 우리가 이야기하는건 기본 웹설계나. 부트스트랩 수준에서 머물고있지만 

추후에는 Vue.js나. React같은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한. 싱글페이지 앱 등의 고급기술. 

그리고 거기에맞는 사용자 추적필터 적용등 -  개별적으로 공부하고. 더 파고들고. 확인해야할 내용들이 한두개가아닙니다.



물론 이런 이야기를 들으시더라도. 실제로 얼마나 많은 분들이 개발 공부를 하시게될지. 

설계와 시각물의 단위에대한 분석. 그리고 체계적인 연구작업을 하시게될지는 알수가없습니다. 다만 여러분들 중에 아주 일부라도. 개발공부를 시작하고. 미래를 준비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또한지식의 공유나. 전달을 '뺏기는거다'라고 생각하지 않고. 같이 논의할수있고. 소통할수있는 제대로된 동료들이 많이 생길수있으면 좋겠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0MRnhw1fZsQ








이 내용은 UI 디자인 연구소 - 단톡방에 올려진 자료를 정리하여 만들어진 컨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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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runch.co.kr/@clay1987/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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