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리플러스 Nov 21. 2020

업계별로 UI 패턴을 찾아야 하는 이유

AI가 디자이너를 대체하더라도, 뛰어난 설계자는 여전히 필요하다









1.


UI 디자인은 수많은 UI 설계와, 패턴을 분석해봐야 실력이 늘어납니다. 평소에 자주 쓰는 서비스만 써봐서는 결코 실력이 늘 수 없죠. 하지만 너무 걱정하실 건 없습니다. 업계별로 3~4개 정도의 좋은 패턴만 알아두어도 UI 디자인 실무를 하기에는 문제가 없으니까요.






2.


3~4개의 업계별 주요 패턴을 알면 된다는 말. 당장 보기엔 단순한 이야기처럼 들립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업계별 '주요 패턴'의 기준이 뭔지 구분하기가 어렵다는 겁니다. 내가 자주 쓰는 서비스가, 과연 이 업계에서 가장 자주 쓰이는, 더 좋은 패턴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3.


현재 업계 랭킹이 높은 업체를 위주로 보면 될까요? 일반적으로는 그 방식이 정답입니다. 하지만 그 업계가 대부분 UI 설계가 좋지 않거나. 퀄리티가 떨어지는 상황이라면 어떻게 될까요? 그때는 상황이 달라지겠죠? 결국 UI 디자인을 보려고 들어갔는데. 업계 현황이나, 주요 주자들. 신규 업체들을 공부해야 하는 상황이 됩니다.








4.


좋은 UI 디자인을 찾으려면. 업계 주요 업체들만 살펴서는 해결이 안 됩니다. 업계 전반의 상황. 주요 업체와 신규업체의 관계. 업계별 랭킹. UI 규격의 완성도를 입체적으로 분석해야 합니다. 그 이후에 업계별 좋은 패턴이라는 걸 다시 추려야 하죠. 그러려면 적어도 업계별로 2~30개의 서비스는 들여다봐야 합니다. 국내, 해외까지 포함하면 그 양은 더 많아지죠.








5.


기존 업계의 상태가 안 좋을수록. 스타트업이나 소규모 서비스들도 찾아봐야 합니다. IT 기반이 아닌 회사들이나. UI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은 업체들보다. 소규모 스타트업이 더 편리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만들고 있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죠. 우리에게 익숙한 UI 설계 패턴을 더 짧고, 단순한 형태로 풀어내는 경우도 생깁니다.








6.


게다가 전혀 다른 업계에서 쓰이는 설계 방식을 응용하거나. 변형해 더 나은 UI 디자인을 만들 수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가능하려면, 그만큼 더 많은 정보를 알고 있어야만 하죠. 그래서 UI 디자이너는 항상 더 많은 서비스를 보고, 업계 상황과 규모, 기술 수준을 동시에 분석해야 합니다. 이런 지점이야말로 단순 디자이너와, 설계자의 차이가 무엇인지 잘 보여줍니다.










7.


UI 자료를 찾다 보면. 세상에는 정말 못 만든 서비스들이 많습니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잘 만든 서비스들이 나오는 국가의 특징이 있습니다. 항상 포탈급 서비스들과, 지도 서비스를 갖고 있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8.


실제로 러시아, 미국, 중국 등 땅덩어리가 큰 국가들이 IT기반이 탄탄하고. 앱, 웹 서비스도 잘 만듭니다. 러시아의 Yandex, 미국의 구글과 yahoo 같은 사례들처럼. 지도 서비스와 포탈급 서비스. 뉴스 서비스를 함께 다루는 서비스들은 항상 경제, 금융, 차량 공유 등의 서비스로. 손쉽게 범위를 확장할 수 있습니다.



https://brunch.co.kr/@clay1987/259








9.


큰 국가의 주요 서비스들은 계속해서 A/B테스트를 진행하고. 새로운 기능들을 내놓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던 주요 패턴이라는 것도. 반년~ 1년 단위로 계속 변화합니다. UI 디자이너이자, UI 설계자라는 직업은. 그 트렌드와, 큰 업계의 변화를 계속 파악하고. 업데이트하는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고된 작업이지만, 그 과정이 없다면, 우린 그림 그릴 줄 아는 바보가 될 뿐이죠.








10.


머지않아, 미래에는 AI가 더 많은 패턴들을 분석할 겁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UI 디자인도 찾아내겠죠. 하지만 그때가 되더라도 여전히 설계자의 직관. 더 나은 사용성에 대한 분석은 필요합니다. 그때가 되었을 때, AI가 추천하는 권장 설계를 그대로 따라가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다면.  조금씩 운동하듯이. 업계별 패턴 찾기, 그리고 신규 패턴 찾기를 시작해야 합니다.




https://brunch.co.kr/@clay1987/258





1. 업계별 상황 파악하기

2. 주요 서비스 추려내기

3. 주요 서비스별 주요 패턴 찾기

4. 타 서비스와 비교 분석하기


결국 이 과정의 반복이 남아있을 뿐입니다!








이 내용은 인스타그램에서 카드 뉴스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p/CH5n1b1HXq7






현재 UD LAB에서는 좋은 UI 패턴을 찾기 위한 디스코드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UD LAB 디스코드 가입은 필수인 거 아시죠?! ㅋㅋ


https://brunch.co.kr/@clay1987/268


작가의 이전글 리플러스 라이브 정리 - 10.28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