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 빼면 남는게 없다 - 블루 아카이브 : UI 분석
넥슨의 신작 퍼블리싱 게임인 블루아카이브입니다. 캐릭터 콜렉션 형태의 RPG게임이며, 실제로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매우 높은 게임입니다.
다만 캐릭터를 빼면 게임 자체는 완성도가 매우 낮습니다. 개별 맵에서 어떤 적군이 나오는지, 우리 아군은 어떤 타입인지. 뭘 어떻게 해야 더 강한 상성으로 상대할 수 있는지. 전략적인 정보를 제대로 보여주지 않습니다.
심지어 게임 내부에서는 모든게 자동으로 이뤄지고, 오로지 스킬사용만 사용자가 선택하게됩니다. 장애물 개념과 엄폐 개념이 있지만, 엄폐조차 AI가 자동으로 진행하기에 사실상 의미가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캐릭터들을 정리하고, 편성하는 화면에서도 창이 너무 작거나, 정보를 제대로 보여주지않아 전략을 짜기가 힘들고, 전투의 텀이 짧아 매번 사용자가 다음 맵으로의 진행을 눌러줘야하는 불편함도 컸습니다.
캐릭터와의 커뮤니케이션, 그리고 호감도 부분을 한데 묶어 보여주는 화면도 없었습니다. 그래서 언제쯤 어떤 이벤트가 풀리는지. 호감도로 인해 무슨 영향을 받고있는건지. 정보를 한데 모아보는것이 불가능한 상태였죠.
여러모로 캐릭터 열풍을 몰고온 게임이지만, 캐릭터를 빼면 게임 내부에서는 제대로 정리된 정보가 거의 없다는게, 현실적인 평가일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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