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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learest Blue Jul 16. 2019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는데 파이썬만 알아도 된다고요?

정부 교육의 한계와 그 씁쓸함에 대해여...

바야흐로 4차산업 혁명 도입기의 시대이다.


최근 몇년 새에 빅데이터라는 단어는 우리에게 꽤나 친숙한 단어가 되었다.

그 실체는 명확하지 않지만 데이터가 거어어어어어어어어업나 많고

그 데이터를 기업과 공공 영역 등에서 무한히 활용하여

우리가 어린시절 보았던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에 버금가는

범죄 예측, 감기 바이러스 이동 경로 예측 등을 실현 시키고 있다고 한다.



이런 빅데이터를 다루는 사람들을 우리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고 부른다.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서 21세기에 가장 섹시한 직업이라고도 꼽힌

이 직업군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 최근 국가적, 기업적 노력이 돋보이고 있다.



사실 나도 이런 국비 교육중 하나에 합격하여 퇴사를 하고

빅데이터 분야의 공부를 시작하게 된 케이스이다.

그런데 오늘은 이런 교육의 한계에 대해서 짧게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결론 부터 말하자면, 데이터사이언티스트란 컴퓨터 지식, 수학적 지식,

그리고 종사하는 해당 산업분야에 대한 도메인 지식 까지 다양한 영역을

골고루 필요로 하는 직업임에도 불구하고 현재의 교육 대부분은

마치 문과생들도 파이썬 문법 하나만 할 줄 알면 데이터사이언티스트가

될 수 있는 것처럼 광고 하고 있다는 것이다.



모 기관에서 진행했던 수업의 경우 일주일 단위로 새로운 언어를 배웠다.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주입식 교육에 익숙한 우리에게

이 커리큘럼들을 그대로 잘 따라가기만 하면 적당한 기업에 취업할 수 있을거란

기대를 심어 주고 있었다.



그러나 매주 R, Oracle, Python 등등의 언어들을 한 권의 책을 일주일 마다 끝내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배우다 보니 이게 과연 제대로 공부하는걸까?

하는 의구심이 마구마구 들었다.

3주간의 수강 후 내린 결론은 3개월간의 받아쓰기 끝에 내가 얻을 수 있는건

거의 없을거라는 것이었다.

현재는 예전과는 조금 다른 방법으로 공부를 하고 있는 중이다.

부족한 수학 공부와 컴퓨팅 등등도 채워 나가는 중인데 아직 갈길이 멀다...(!)




빅데이터 분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마치 파이썬 문법만

적당히 할 줄 알면 취업이 가능 하다는 듯이 표현 하는 것은

취업난 속의 청년들에게 또 다른 어려움과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아닐까?





데이터 사이언티스트가 되기 위해서

수학적, 통계적 지식이 절대적인것은 아니지만

분명 학습이 필요한 부분이다.


아래의 글들을 참고해 보면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라는

직업에 대해 조금 더 이해 할 수 있을 것이다.


https://yamalab.tistory.com/115


https://blog.cloudfactory.com/life-of-data-scient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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