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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레인튜너 Apr 15. 2022

문해력 유감

문해력, 독해력, 이해력, 소통, 커뮤니케이션, 행간

읽을 줄은 알아요. 그런데 무슨 뜻인지는 모르겠어요.

I can read it, but I don't get it.




독해력은 문장을 읽는 능력이고,

문해력은 읽고 해석할 수 있는 힘이다.

조금 더 들어가면 행간을 읽는 통찰력이다. 


책, 신문, SNS 등에 나오는 글을 읽고

문자적인 의미를 이해하는 게 독해력이다.

문해력은 글 쓴 이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내용의 배경이나 현상을

자기만의 생각으로 정리하는 힘이다.




문해력이 화두다.


문해력이 없는 건 취약한 독해 능력에서 비롯된다.

우리말로 쓰여있으니 읽기는 한다.

그런데 뜻은 모른다.

어휘력이 달리기 때문이다. 


머릿속에 뭔가를 입력하면 

자신의 생각으로 말하기(rephrase)가 안 된다. 

자기의 지식으로 재해석(reproduction)이 안 된다.

생각하는 걸 싫어하고,

왜 그런지 궁금해하지도 않는다.


소통도 안 되고,

어처구니없는 일을 겪는 것도

결국 낮은 문해력 때문이다.

여기저기서 일상처럼 겪는 일이다.

남녀노소, 상하귀천 가릴 것 없이

보편적 현상이 된 지 오래다.


- 『당신의 문해력』책 표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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