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해력, 독해력, 이해력, 소통, 커뮤니케이션, 행간
독해력은 문장을 읽는 능력이고,
문해력은 읽고 해석할 수 있는 힘이다.
조금 더 들어가면 행간을 읽는 통찰력이다.
책, 신문, SNS 등에 나오는 글을 읽고
문자적인 의미를 이해하는 게 독해력이다.
문해력은 글 쓴 이의 의도를 파악하는 것이고
더 나아가 내용의 배경이나 현상을
자기만의 생각으로 정리하는 힘이다.
문해력이 없는 건 취약한 독해 능력에서 비롯된다.
우리말로 쓰여있으니 읽기는 한다.
그런데 뜻은 모른다.
어휘력이 달리기 때문이다.
머릿속에 뭔가를 입력하면
자신의 생각으로 말하기(rephrase)가 안 된다.
자기의 지식으로 재해석(reproduction)이 안 된다.
생각하는 걸 싫어하고,
왜 그런지 궁금해하지도 않는다.
소통도 안 되고,
결국 낮은 문해력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