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당한 시간을 백수로 지냈었다. 막막한 시간이 영원할 것 같았지만, '이 또한 지나가리라'라는 말은 정말로 신뢰할 만한 격언이었다.
좋은 일 한다는 말을 듣기도 하지만, 제대로 된 직장은 아니라는 시선을 받는 그런 일을 한다. 제대로 된 직장이라는 기준은 누가 정하는가? 의문이 들지만, 이래저래 몸은 지치고 고민이 많다. 그래도 일이 있다는 사실 자체에 감사하는 나날이다.
오늘도 출근할 곳이 있음에 감사합니다.
일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그림을 그릴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