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을 시작하기에 앞서
매번 사업 공부를 하면 따라나오는 단어이다. '틈새'
나는 이 단어가 싫다. 도대체 시장에 틈이 있는 건가?
매일 틈새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내 머리를 저주한다.
남들은 잘 찾는 데 나만 못 찾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의문의 1패를 당한다.
때로는,
내가 생각해도 기가 막히는 아이디어가 나온 것 같아서, 이야 하고 사업계획서를 쓰기 전에 인터넷을 뒤져보면 여지없이 누군가 만들어 놨다. 그러면 나는 '역시 사람 생각은 다 거기서 거기네'라는 생각을 하며 인터넷을 살포시 닫는다. 왜 나는 틈새시장의 틈을 보는 게 아니라 이미 오래전에 남이 해놓은 생각을 이제야 하는 것일까.
그러니까 여보세요. 도대체 요즘 세상에 어딘가 틈이 벌어져 있기나 한 것입니까?
<혼자 시작할 경우>
예시 1)
열정으로 아이디어를 냄
▽(자본 있을 경우) 일단 휘몰이 장단을 치며 몰아 부침
▽돈을 처발처발하며 마케팅함
▽1~2년 정도 대박을 침
▽ 비스읏한 경쟁자가 우후죽순으로 생김
▽ 흥! 새로운 아이템 발사
▽ 너만 발사? 경쟁사도 같이 발사
▽ 에헤라 디야 ~ 같은 아이템 풍년~
▽ 어어어.. 유행이 점점 사그라짐
▽ 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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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시 2)
열정으로 아이디어를 냄->
▽(자본이 없을 경우) 돈을 유치하기 위해 서류를 준비함 -
▽ 여기저기 자문을 구하느라 시간이 걸림
▽준비하라는 말도 안 되는 서류가 열라 많음... 점점 소설가가 됨.
▽1차, 2차 3차 준비하다가 시간이 지체됨.
▽지원을 받아도 이거 해라 저거 해라 요구하는 게 많음.. 워크숍, 대회, 술자리 따라다닐 곳이 많음.
▽지체된 시간만큼 비슷한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들이 나타나거나 대기업에서 비슷한 제품이 출시됨.
▽운이 좋아서 회사가 커져도 혼자 감당이 안 됨. 계속 비슷한 크기로 감. 몸만 축나고 시간만 까먹음.
▽결국 사람을 뽑음. 처음엔 파이팅이 넘침.이야 나도 회사다운 회사다잉 생각함.
▽점점 직원이 말 안 통함. 매일 기싸움하느라 진뺌.
▽또 이렇게 시간이 지체됨.
▽다시 헤어지고 개썅마이웨이, 처음부터.빠이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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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럿이 시작 할 경우>
(법인) 회사를 키우는 시간을 단축할 수는 있지만, 사라지는 80%의 스타트업 회사에 끼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다. 그리고 함께 한 사람과 싸울 확률 꽤 높다. 그리고 각자 원하는 이상향이 점점 달라지기 시작함. 누구는 게을러지는 무임승차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임.
틈새, 틈새 생각만 하다가 실제로 엉뚱한 아이디어에 매달리게 된다던지, 시간만 좀 먹는 경우가 허다하다.
거기에 돈이라는 문제가 겹치면 아무튼 당신의 시간은 이제부터 2배속으로 흐를 것이다.
그러니 틈새 사업 찾기란 정말 모래 사장에서 바늘 찾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하는 것은,
내가 하려는 사업 중 잘 나가는 기업들이 뭘 하는지 확인해야 한다는 것은 말리지 않겠다!
난 너를 믿었던 만큼 난 내 사업도 믿었기에...
-잘못된 만남
아이템, 속도, 자본, 근성, 아이디어, 기획력, 인맥, 마케팅...
승부사라면 자신 있어 하는 무언가. 그 무언가 하나쯤은 들고 가야 한다.
얄짤없는 알 파고 같은 세상과 맞짱 뜨려면 허를 찌르는 나만의 무언가가 있어야 하는 데 , 당신은 그걸 아직 못 찾은 거다.
사업을 흥하게 만들 당신의 매력을.
"사업의 비결은 어느 누구도 알지 못하는 무엇을 앎이다."
그렇다. 우리는 눈에 띄어야 한다.
백조 사이에 당당하게 서있는 까마귀처럼 눈에 띄어야 한다.
내 제품들, 내 새끼들, 내 금쪽같은 사업 아이템이 나 여기 있어요. 손짓해야 한다.
바다에서 유혹하는 세이렌의 목소리처럼 사람들을 불러 모아야 한다.
즉,
사장이 미쳐서 가격이 남들보다 눈에 띄게 멋지든지,
디자인을 선점해서 브랜드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지던지,
이케아처럼 중노동을 시키면서 독특함을 가져가던지.
아님 나 자체가 존멋이든지.
아무튼 중요한 건 너만 할 수 있는 너가 되는 것이다. 세상이 이렇게 치열해졌다.
싫어도 어쩔 수 없는 일들을 해야 할 때가 있다. 그게 사업의 일부다. 중심 하나는 잡고 가자.
"그 무엇으로도 대신하지 못하는 존재가 되려면 항상 달라야 한다."
-프랑스 패션 디자이너, 코코샤넬
혼자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참 좋은데,
진짜 좋은데,
뭐라 설명할 방법이 없네...
브랜드는 단순히 로고나 이름이 아니다. 우리가 무언갈 생각했을 때 자동 팝업처럼 따라다니는 그 어떤 것이다. 예를 들어 커피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어떤 것, 탄산음료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그런 것, 휴대폰 하면 생각나는 제품, 그리고 로맨틱, 성공적, 하면 떠오르는 한 사람...
브랜드의 힘은 우리의 무의식을 조정한다. 그렇기에 기업들은 마케팅에 어마어마한 돈을 쏟아부으면서 소비자에게 1등이 되길 바란다. 단 하나뿐인 무언가가 되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이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당신, 퍼스널 브랜딩을 하는 것이다. 연예인처럼 말이다. 요즘처럼 개인 방송이 쉬워진 시대에 이용하기 가장 좋은 마케팅이 될 것이다. 물론 이미지 메이킹은 필수!
ME TOO 미투 제품은 전략적인 방법이다. 1등이 된다고 해도 꼭 성공한다는 보장이 있는 건 아니다. 누구나 처음에는 많은 실패를 겪기 마련이다. 중국에서 가장 잘 하는 방법인데 이번에 포켓몬 GO가 열풍을 일으키자 바로 씨티엘브스 GO를 내놓았다. 대륙의 발빠름이란...
당당하게 아무도 없는 황무지에 사과나무를 심는 자가 되던지, 눈치 보다가 사람들이 가장 많이 먹는 사과를 심는 사람이 되던지 결정해야 한다. 마이스페이스 같은 경우에도 첫 발을 내딛고 쓰디쓴 실패를 경험한 대표적인 사례이다. 우리는 늘 실수에서 배워야 한다. 그러니 어중간한 사업은 실패의 지름길!
후발 주자가 선발 주자를 뛰어넘을 수 있다면 나중에 진출하는 편이 더 나을 수 있다.
-피터 골더, 제라드 텔리스
시대가 크게 변화하는 시점이 있다. 철도가 여기저기 깔렸을 때 사람들은 새로운 사업을 엿볼 수 있었다. 자동차가 보급되었을 때 사람들은 새로운 사업을 엿볼 수 있었다. 인터넷이 막 보급되었을 때 우리는 새로운 가능성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그렇다. 세상이 뒤집히는 순간이 있다.
혹 지금 세상이 과도기인 거 느끼고 있는가? 드론, 3D프린터기, 증강현실, 무인자동차 등 세상이 뭔가 변화하고 있다. 새로운 세상이 열리려고 하는 거 느끼고 있는지 모르겠다. 그러기에 당신은 준비해야 한다. 미리 준비하고 있는 사람들만이 새로운 시대를 맞이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의 기술이 아닌 새로운 기술이 쏟아지고 있으니 언제나 귀를 쫑긋 세우고 있을 것!
오늘날 시장이 점점 더 전 세계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주위만 살펴보지 말고 두루두루 살펴보자. 오히려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대박 치는 일이 더 쉬울 수도 있다. 자신의 생각을 가두지 말고 파괴하고 경계를 넘자.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에 도전하고 또 도전해라. 유명한 기업가들은 늘 세상의 흐름을 바꾸어 놓은 사람들이다.
사람들 속에 있으면 사람들을 이끌지 못한다.
-영국 전 수상, 마거릿 대처
전략의 본질은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정하는 것이다. 모르는 일을 혼자 붙잡고 아무리 싸매고 시간을 들여봤자 이미 날고 기는 사람의 반도 못 한다. 일단 잘 하는 사람에게 의뢰하거나 묻거나 돈을 주고 시키자. 당신이 A부터 Z까지 다 하면 좋겠지만 우리에게 정해진 건 시간과 돈이다. 의뢰한 것이 내 마음에 100% 안 차더라도 일단 맡겨라. 자꾸 내가 다 해 버릇하면 결국 같은 자리만 맴도는 당신의 사업을 발견할 것이다. 소규모로 남을 것인지 , 성장할 것인지에 대한 결정도 당신의 몫이다.
최후까지 살아남는 종(種)은 힘이 세거나 영리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종이다.
-영국 생물학자, 찰스 다윈
요즘처럼 어지러운 시대에 한 방에 대박 치는 방법은 필자도 아직 모른다. (알게 되면 알려줄게요?)
그러나 신기하게도 망하는 방법은 많이 안다. 그러나 잘 되는 방법은 모른다.
그래도 오늘도 여전히 다시 도전하는 사람 필자다.
아마 망하는 방법 100가지를 알고 나면 1번 정도는 일어설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며.
우리가 미래에 대해 유일하게 아는 내용은, 지금과는 다를 것이라는 점이다.
-피터 드러커
오늘도 내일을 꿈꾸며 열심히 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이 글을 바친다.
「경영의 책 ,이안 마르쿠스, 필리파 앤더슨, 알렉산드라 블랙, 덴리 마신, 나이절 왓슨
소통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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