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

#클레멘타인 솔직 에세이

by 클레멘타인

어릴 때 이후로 술을 취할 때까지 잘 마시지 않은 것 같아요.


뭐 그다지 좋은 것도 없고,

귀찮기도 하고,

몸도 아프고 해서.


어릴 때야 길에서 널브러져 있어도 무서운 게 없었는 데.


언제부터인가

늘 정해진 양, 약간의 취기, 적당한 수준으로 보냈던 것 같아요.



그런데 어제는 맥주 300cc인 제가 양주를 얼마나 퍼 먹었는지...;;



양주가 잘 맞는 가?

싶었는 데. 오바였어요.


술도 오바고,

감정도 오바고,

몸도 오바고,


잔뜩 오바하고 나서 오늘 하루를 무의미하게 삼시세끼 라면으로 보충하고 있는 중.


에이.

오바하면서 사는 사람 많은 데 뭐

다 자기 세상 사는 거지 뭘.


지금 그알 보고 있는 데 다 자기 세상 살고 있네요.

각자 취향에 맞게 말이죠.

옳고 그름은 결국 주관적인 것인가.


다 소용없네.부질 없고.

술 많이 먹는 거 별로 였는 데 오바나 떨면서 살아야겠다.



그러나 저러나 돼지갈비 먹고 싶다.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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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 들어긴다 쭉쭉쭈쭉.

언제까지 어깨 춤을 추게 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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