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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백에 남겨진 단문들
하지 못한 것
#636
by
조현두
Dec 18. 2024
왜 너의 뒷모습을 찍어뒀을까
날 향해 웃는 모습을 남겨둘껄
아니 우리 같이 웃는 모습 남겨둘껄
함께 웃지 못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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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사진
단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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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두
쓰는 사람. 마음을 쓰는 사람. 글을 쓰는 사람. 이야기 듣는 일을 하면서 마음을 일렁이는 일상과 작은 생각을 소분합니다. 많은 것들에 미안해하고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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