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에게
by
조현두
Mar 21. 2020
널 같이 좋아하던 사람이 한 말
널 곁에 둘 땐
널 보며 고양이라고 생각했는데
니가 떠난 뒤엔
고양이를 보면 널 생각한다는 말
그 말에 시큰거리며
웃지 않을 수가 없었네
빛나는 햇살 아래
분홍코로 꽃잎에 입맞춤하던
고양아
오늘엔
내 꿈에서 놀다 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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