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마른 마음

by 조현두

다정한 말만 해주세요

예쁜 말만 주셔요

말라 가는 마음에 온기를

촉촉하게 젖어갈 눈길을 주세요


소란한 관심이 아니라

햇볕의 따스함이 스며든 무관심으로

날 비춰주세요


목마른 마음에

흰 김 모락 나는

하얀 쌀밥 같은 그런 말들을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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