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리서 들려온 새소리
by
조현두
Aug 18. 2020
알지도 못할 곳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그 사람을 익숙한 기억으로 밀어 넣는다
멀리서 들려온 새소리에
행복이 담긴 듯
새사람이 되는 듯
우리가 마주한 적도 없는 곳으로 그렇게
날아가는 작은 새가 되어 두고 훌쩍 떠날 때
남은 자리엔 떠나지 못한 마음만 연무가 되어 떠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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