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가야

미안해 아픈 엄마라서

by 조현두

아가야 내가 소중히 여기는 존재야

언젠가 내가 이 세상 떠나

어린 아가 혼자 세상에 있다면

나 떠난 그 자리

너 혼자 덩그런 할까

동생이 있으면 좋을까

엄마는

널 만났을 때부터 고민했어

미안해 아픈 엄마라서

다음 봄엔 개나리 보러 나가자

그땐


엄마는 함부로 아플 수도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