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에 대한 애정
#313
by
조현두
Sep 25. 2021
고운 모래 같은 부끄러움
그 안에 파도처럼 일렁이고
잿빛 구름 먹먹한 날이
느닷 없는 벼락에 놀란 도토리알 되어 구르면
나는 부드러운 어둠을
한아름 끌어안고 잠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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