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하늘이 예쁘다
#335
by
조현두
Dec 5. 2021
일요일이었습니다
그저 별거 없는 일요일이지만
오늘은 당신이 아침부터 함께라는 것이 달랐습니다
아침이 고픈 걸음에
당신이 좋아하는 빵 가게에
샌드위치를
샀구요
또 당신이 좋아하는 커피를 사러갔습니다
그러다 문득 본 하늘
하늘이 예뻤습니다 오늘 하늘이 맑았습니다
내 팔을 꼬옥 붙들고 함께 걷는 당신 눈빛도 맑았습니다
차가운 겨울입니다
같이 붙어 다니는 것이 조금 더 익숙하게 만드는
일요일 예쁜 하늘이 빛나는 겨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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