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이에게
#449
by
조현두
Dec 3. 2022
날이 춥습니다
나는 문득
앙상하게 마른 나뭇가지를 보며
당신을 떠올리며 편지를 씁니다
만약 오는 해
당신이 태어난다면
털복숭이 토끼의 운명이라니
아마도 무척 사랑스럽겠지요
나는 그런 당신
선한 바람으로 기다리오니
부디 어디에서든
날 생각해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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