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직남 Feb 07. 2023

이직 서류 합격 5단계 법칙

이직 준비생을 위한 바이블

<1단계 -지원 회사 및 직무 리서치>

지원 회사 및 직무 리서치 어떻게 보면 제일 중요한 단계입니다.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와 직무를 찾는 것이죠. 

제가 지금까지 컨설팅하며 위 내용을 물어보면 대다수 ‘네카라쿠배’라는 답을 합니다. (ㅠㅠ) 

갈 수 있으면 물론 좋습니다. 하지만 냉정하게 현실을 봐야 할 때입니다. ‘네카라쿠배’만을 생각하는 게 아니라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본인의 커리어를 살려 성장할 수 있고 ‘합격 가능성’이 높은 곳을 찾아야 하는 게 본질입니다. 

물론 훌륭하게 커리어를 착실히 쌓아오고 Resume를 잘 만드셨다면 직무 TO에 맞춰 ‘네카라쿠배’를 써보시길 권장 드립니다. 하지만 ‘네카라쿠배’만을 바라보면 실망과 좌절에 빠지게 됩니다. 

이직 시 함께 리서치 해야 하는 것은 내 경력으로 이직할 수 있는 직무를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PO/PM을 희망하지만, 경력(유사 경력 포함)이 없으면 입사가 거의 불가능합니다. 

희망하는 직무를 가기 위해서는 회사의 네임밸류를 낮추거나 전직하는 게 가장 빠른 길입니다.

네카라쿠배


<2단계 - 경력 정리>

이력서 작성 전 가장 먼저 선행해야 할 것은 나의 경력을 정리하는 것입니다. 

경력 정리가 되지 않으면 제대로 된 이력서가 나올 수 없습니다. 

이력서가 나오더라도 재활용이 다소 어렵습니다. 

구체적인 경력 정리 방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경력 정리를 위해서는 크게 5가지 항목이 있습니다. (아래 사진 참고) 

프로젝트 명 / 프로젝트 기간 / 프로젝트 키워드 / 담당 역할 / 성과 

각 항목별로 나열해서 정리하고, 그 후 내가 지원하는 직무 및 회사의 색깔에 맞춰 조금씩 수정하시면 됩니다. 

경력 정리만 제대로 되면 이력서 작성은 쉽습니다.

무작정 이력서 작성을 하지 마시고 경력 정리를 꼭 해보시길 바랍니다.

Career Arange Structure(예시)


<3단계 – 이력서 작성> 

이력서 작성은 정리된 경력을 기반으로 합니다. 

그리고 이력서 작성 때는 가독성이 제일 중요합니다. 가독성을 높이는 방법은 프로젝트별 담당 업무와 성과로 나누어서 정리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프로젝트명]  

결제 Product Funnel 분석 및 개선 

[주요역할] 

Funnel별 구매 결정률을 확인하기 위해 SQL/샘플링으로 User Data 분석 담당

- 에스크로 결제율을 높이기 위해 A/B 테스트 설계 및 실행

Data 기반 Funnel 개선 및 Nudge 포인트 기획, 신규 지면 발굴 


[업무 성과] 

- 에스크로 GMV 100% 상승 기여


제 경력 중 하나에 대해 정리한 것입니다. 바로 한눈에 들어오지 않나요?  아울러 업무성과는 최대한 '숫자'가 들어가게 해주세요. 어쩔 수 없이 숫자가 못 들어가는 성과도 있지만, 최대한 고민해서 숫자를 넣어주세요. 숫자는 임팩트가 있습니다. 

추가로 포맷은 '원티드 이력서 포맷'을 강추 드립니다. 제가 컨설팅할 때 무조건 추천하는 게 원티드 이력서 포맷이에요.

이직에 도움을 주는 플랫폼 '원티드'


<4단계 – CV(Cover Letter) 제작>

이력서의 얼굴 Cover Letter로 불리는 CV는 면접관 혹은 Hiring Manager라 불리는 채용담당자가 가장 먼저 보는 자율형 자기소개서입니다. 

다들 소개팅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첫인상이 반은 먹고 들어가죠.

즉 CV는 지원자의 흥미를 가중시키는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최대한 제일 성과가 좋고 숫자로 표현되는 부분들을 CV에 어필하는 게 중요합니다.

CV작성에 너무 큰 부담은 가지지 마세요. 이력서만 잘 나온다면 CV는 금방 작성합니다. 이력서 작성, 그전 ‘경력 정리’에 최대한 힘 쏟으시길 바랍니다.

Resume의 MSG역할을 cover letter이 해줍니다.


<5단계 - 포트폴리오 제작 (선택)>

 포트폴리오는 지극히 선택의 영역입니다. 다만, 채용담당자 입장에서 포트폴리오를 추가 제출한 지원자와 제출하지 않은 지원자가 있다면 누구에게 더 눈이 갈까요? 

당연히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지원자에게 더 많은 눈이 갑니다. 왜냐하면 우리 회사를 지원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포트폴리오 제작 때문에 이직 시기를 놓치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여유가 되신다면 템플릿 하나 만드시고, 그 다음 경력 갈아 끼워 넣기를 하는 방향도 괜찮습니다.



1:1 컨설팅으로 해주던 내용을 글로 표현하려니 상당히 어렵습니다.

그래도 많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이직에 대한 오해와 진실 10가지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