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락하는 사람들은 정해져있다
1.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력서
예쁜 이력서가 아닌 가독성이 높은 이력서가 면접의 기회를 얻습니다. 많은 분들이 본인이 한일을 어필하기 위해 최대한 많은 내용을 넣습니다. 놀랍게도 어필 내용이 눈에 띄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내용이 너무 많기 때문이죠. 그러니 프로젝트별 담당업무와 성과로 나누어서 짧은 문장으로 정리하는 게 좋습니다.
2. 지원 직무와 연관성이 떨어지는 커리어
지원 직무와 관련 경력이 없으면 이직은 90% 실패합니다. 정말 간혹 예외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예외에 배팅하는 것은 손해입니다.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은 지원 직무와 연관성 있는 이력서를 만드는 것이죠. 시스템화된 대기업이 아닌 경우 R&R을 넘어서는 일들을 많이 합니다. 본인 R&R을 넘어서는 일들을 했던 것 중 내가 지원한 직무와 관련 있는 경력을 최대한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해당 경력을 돋보이게 만드는 게 정말 중요합니다. 참고로 지원 직무와 연관성이 없는 경력은 과감하게 다이어트하시길 추천합니다.
3. 무지성으로 지원하기
관심 없는 회사를 생각 없이 지원하면 서류는 붙을 수 있어도 면접은 떨어집니다. 예를 들어 중고 플랫폼 서비스 기획자로 지원했는데 중고 시장에 대한 이해 혹은 관심이 없다면, 면접 때 몇 가지 질문만으로도 바로 탈락이 결정되기 때문이죠. (사람이 급한 회사는 제외) 본인이 가고 싶은 회사가 있다면 왜 가고 싶은지 꼭 한번 생각해 보시고 지원하시길 권장 드립니다. 참고로 무지성으로 지원해야 할 때는 카운터오퍼를 준비하거나 면접 연습이 필요할 때입니다.
오늘 회사 친한 동료의 이력서 작성을 도와주며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 동료는 정말 능력 있고 인성도 좋고 회사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회사는 그만큼 알아주거나 챙겨주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 선에서 최대한 성공적인 이직을 할 수 있게 도와주고 있죠.
아마 많은 분들이 이직에 대해 겁내는 분이 있다고 생각됩니다.
겁내지 마세요. 도전하세요.
당신이 회사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만큼 회사는 당신을 사랑하고 아껴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