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건강하게 나이 들기-인품

나이를 먹는다고 다 어른은 아니다.

by 별리남

어른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첫 번째로

- 다 자란 사람. 또는 다 자라서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정의한다.


내가 30대를 지나 이제 40대 중반으로 접어들며

나 자신에 대해 가만히 돌아보면

인품(성품)이 나이를 먹는다고 저절로

성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여실히 깨닫는다.


멋있는 또는 닮고 싶은 인품을 갖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는

나 스스로를 봐도

아니면 주변 사람들을 봐도 깨닫게 된다.


우리의 체력(건강)처럼

훌륭한 인품 또한 끊임없는 노력 없이는

저 혼자 성장하지 않는다.

하얘지는 머리카락의 늘어나는 수만큼

인품 역시 저절로 성장하면

얼마나 좋겠느냐마는,

현실에서는 젊은 시절

인품이 고약했던 사람이

나이가 들어 성숙해지는 경우는

내 경우에는 거의 본 기억이 없다.


같은 사무실에서 열 살 이상 어린 후배가

메신저로 통보한다.

메시지도 정말 예의 없게 단답식으로

통보한다.

예를 들면 ‘메시지 확인’ 이런 식으로..


이미 여러 번 같은 행동을 반복하는 후배였다.

나를 도발하는 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30대의 나였다면

바로 찾아가서 혼을 냈겠지만

참을 인자를 백번정도(이건 과장이 아니다.)

마음속으로 쓰고

그냥 부서의 팀장과 부서장에게 알렸다.


내가 엄청 너그러운 성격이라 그렇다는 건 아니다.

대화를 해봐도 아무 소용이 없었고

없을 거라는 걸

중년의 경험으로 알기 때문이다.


저런 후배를 타산지석 삼아

나이 먹을수록 기본적이 예의가

사람사이의 관계에서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본다.

멋있기 어렵다면 최소한 욕먹는 중년은

되지 말자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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