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나이 들수록 건강한 정신

내가 싫은 것은 남에게도 하지 말자

by 별리남

4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이제 살아갈 날들이 살아온 날들과

비슷하거나 혹은 더 적게 남았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이 사회의 중년에 속하는 나이대가 되면서

타인의 행동 중 눈살을 찢푸리게 되는 모습을 보면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예전에 수영의 즐거움에 대하여 글을 쓰고

그 이후로도 꾸준히 다니는 중에 보게 되는

좋지 못한, 규정을 위반하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샤워 중에 서서 소변을 보는 어르신

수영중에 침을 그냥 물에다 뱉는 어르신

샤워 후에 공용 헤어드라이기로

헤어가 아닌 다른 신체부위를 말리는 어르신 등등

헤어드라이기는 머리만 말리라는 안내문 앞에서

정성스럽게 다른 신체부위(더러워 보이는)를

말리는 모습을 보면 진짜 화가 나지만

감정소모가 싫어서 그냥 피하게 된다.


나이 먹을수록 얼굴에 철판을 깔고

다른 사람을 생각하지 않는

이기적인 노인분들이 많다.

물론 젊은 사람 중에도 많지만

나를 포함한 중장년층은 살아온 세월도 더 길고

배운 것도 많고 더 현명해야 하지 않을까?

나이가 들수록 인격적으로 더 성숙해져야

젊은이에게 존경받고 최소한 존경받지는 못하더라도

젊은이가피하는 연장자가 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혼자서 살 수 없다.

고립된 섬에서 살지 않는 한

사회에서 사람들과 어울리며 살아가야 한다.


나이가 들수록 사회규범을 준수하자.

길 걸어가며 흡연하고 침을 뱉지 말자.

무단횡단을 하지 말자.

공공시설물의 이용 규칙을 지키자.

위에 열거한 하지 말자는 행동들의 밑바탕은

상대방을 존중하자는 의미이다.


나도 완벽하지 않기에

항상 신경 쓰고 노력하고 있다.

(그래도 완벽하다고는 말할 수 없다.)


내가 당하기 싫은 것을

타인에게 하지 말자.

이 생각으로 행동하면

어느 정도는 다른 사람이 피하는 어른은

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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