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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우중 Mar 09. 2020

충분히 몰입하시나요?

몰입의 즐거움.


코로나 시즌 동안 미하이 칙센트미하이 [몰입의 즐거움] 책을 읽으면서

워라밸은 결국 일이랑 라이프의 절대 시간이 중요한게 아니라

결국 얼만큼 몰입하는 시간이 충분한지가 중요한것 같단 생각을 하게되었다.



인류(동물들)는 아주 오랫동안 무리지어 생활하는걸 해왔고 어쩌면 혼자 시간을 보내는건 인류 역사 통틀어 거의 처음있는 일이다 .

(인간에게나 동물에게나무리에서 떨어지는 것은 곧 죽음이었던 과거에는 엄청나게 위험한 일이었다.)

52시간 도입이건, 1인가구가 늘어서이건 요즘은 (어쩔 수 없이)혼자 보내는 여가(잉여)시간이 많아 졌고

그 시간들을 어떻게 써야하는지, 심지어 어떻게 썼는지도 기억하지 못한다.

내 주말 어디갔지?


“여가는 일보다 즐기기가 더 어렵다. 마음대로 쓸 수 있는 시간이 주어져 있다 하더라도 그것을 효과적으로 쓰는 요령을 모르면 삶의 질은 올라가지 않는다. 그것은 절대로 사람이 저절로 터득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정신 분석학자 산도르 페렌치는 세기말에 이미 환자들이 다른날 보다 일요일에 유달리 히스테리와 우울증 증세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간파하고 그것을 러 ‘일요신경증’이라고 불렀다. 그 후로 휴일과 휴가 시간에 심리 상태가 오히려 악화된다는 사례보고가 잇따랐다. 한평생 직장을 자신의 전부로 알고 살아온 사람은 퇴직을 하고 나서 만성우울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


“목표가 없고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타인이 없을때 사람들은 차츰 의욕과 집중력을 잃기 시작한다.마음은 자꾸만 흔들리고 불안감만 조성하는 해결 불능의 문제에 집착하기 시작한다. 마음이 붕괴되는 이런 최악의 무질서 상태를 피하기 위하여 사람들은 자기도 모르게 불안의 샘을 의식에서 지워주는 자극에 의존하게 된다. 그것은 드라마 시청일 수도 있고 연애소설이나 추리 소설 같은 판에 박힌 이야기를 읽는 것일 수도 있으며 도박이나 섹스에 빠지는 것일 수도 있고 술이나 마약에 탐닉하는 것일 수도 있다. 이것들은 의식에서 벌어지는 혼돈을 짧은 시간안에 줄여주지만,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남는 것은 허무감과 불쾌감이다.


수동적 여가 TV보기(?), 도박, 음주 등은 순간적으로 강한 쾌락을 주지만 자극이 끝나면 허탈만 남는다.  


"여가 시간을 최대한을 활용하려면 일을 할때처럼 창조력을 발휘하고 정력을 쏟아야한다. 사람을 성숙시키는 능동적 여가는 저절로 굴러오는게 아니다. 옛날 사람들은 자신의 실력을 실험하고 발전시키는데서 여가의 의미를 찾았다. 과학과 예술이 전문화의 길로 들어서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과학 연구, 시작, 그림그리기,작곡 등은 여가활동으로서 이루어지는 경우가 상당히 많았다. 그레고어 멘델은 그 유명한 유전 교배 작업을 취미 삼아서 했고, 벤저민 프랭클린은 직업의식이 아니라 단순한 호기심에서 렌즈를 깎고 피뢰침 실험을 했다.  에밀리 디킨슨은 자신의 삶에 질서를 만들기 위해 유려한 시를 썼다. 지금은 전문가만이 그런 주제들에 관심을 가지며 아마추어가 섣불리 나섰다가는 전문가의 영역을 건드렸다고 핀잔을 듣기 일쑤다. 그러나 단지 좋아서 어떤일을 하는 아마추어는 자신의 삶을 흥미롭고 즐겁게 만들뿐 아니라 모든 이의 삶을 값지게 한다. "


따라서 그 여가시간에 무언가 몰입할 수 있는 Trigger가 필요한데 그것이 자기계발,취미 같은 능동적 여가 라는 거다.


결론은 지속가능하게 몰입할 수 있는 취미를 만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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