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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아름드리 Aug 06. 2024

[여행] Southport 둘러보기

사우스포트, 차이나타운, 한식당, 브로드워터 파클랜드 맛보기

숙소에서 그리 머지않은 사우스포트를 둘러봤어요. 아이가 일본 다이소를 가보자고 하기도 했고 근처에 대형마트며 공원과 놀이기구 등도 보여서 한번 가보기로 했지요.

트램역에서 내려서 강변 쪽으로 걸어가니 널찍하고 여유로운 공원이 나와요. 사우스포트 여객선 터미널도 있네요. 일단 나름 Southport Pier 관광명소로 되어있기도 하고 바다 풍경도 멋질 것 같아 산책해 봤어요.

파클랜드
골드코스트 번화가를 바라보며

바다와 만나는 곳에 넓은 놀이터며 저 멀리 골드코스트 높다란 건물들이 보트들 너머로 보이니 이것도 멋지네요~ 비가 오렸는지 구름이 끼긴 했지만 서쪽으로 노을이 조금 지는 것도 멋졌어요.

노을 풍경
미래 배구 선수들
작은 도서관들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배구를 즐기를 아이들과 공원에서 책 읽는 여유로운 사람들까지~ 저도 저기 앉아 여유롭게 책을 읽고 싶어 지네요. 조금 더 안쪽으로 돌아오면 어린이들이 재미나게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나와요. 자주 볼 수 있는 도마뱀들을 색을 입혀 놓으니 아이는 좀 무섭데요~^^;; 방방 뛸 수 있는 놀이터와 페달을 저어서 탈 수 있는 자전거처럼 생긴 장난감도 타봤고요. 그네며 집라인도 아이들이 좋아해요~

방방이와 도마뱀
아빠가 밀어야 가는 놀이기구~ㅋ
놀이터 풍경

공원을 제법 둘러보고 배가 고파져서 얼른 쇼핑센터로 향했어요. 입구를 잘못 찾아서 한 바퀴 뺑~ 돌았는데 그래서 교회 옆에 예쁜 날개 벽화 아트를 발견했네요?~

천사의 날개~

드디어 마트에 입성했어요. Coles, Woolworth, K Mart 등 정말 다양하네요. K 마트는 공산품들 위주이고 Coles 랑 Woolworth는 식료품이 주인 것 같아요. 다른 것도 있지만 저희의 관심사가 식료품이라 ㅎㅎ 주변에 아세안 푸드를 파는 곳도 있어서 소스나 라면등은 한국 식품들도 보여요. 또 일본 다이소에는 갖가지 저렴한 생필품들을 챙길 수 있게 제법 잘 갖춰져 있네요.

뭘 사지?
woolworths
호주에서 엄청 잘 나간다는 마트!

저희는 Woolworths를 선택했어요. 아이가 좋아하는 레모네이드를 위한 사이다도 급히 사고 빵에 발라 먹는 치즈크림이랑 햄버거 빵이랑 몇 가지 담아봤어요. 햄버거 빵은 넘나 맛나네요~^^

이태원을 여기서!!
대형 마트가 즐비한 사우스포트

배고파서 먹을 것들을 둘러보는데 이태원 한 식당이 보여서 너무 먹고 싶었지만.. 저희는 피자를 먹기로 해서~ 안타깝지만 지나쳤어요. 그래도 이태원 한글과 K-푸드가 반가운 나머지~^^ 사진 한 장~!

차이나타운

쇼핑센터 입구로 다시 나와서 건너면 바로 차이나 타운이에요~ 코알라와 중국식 기둥과 중국 음식점들이 차이나타운답게 즐비하네요~ 건너편에 밀크티를 간절히 먹고 싶었지만, 먼저 식사를 해야 해서 피자집을 멀리멀리 찾아 헤매다가 결국 도미노 피자로 들어섰답니다. 좌석이 단 2개인데 겨우겨우 저희를 위한 좌석이 났어요~

배고파서 너무 맛난 피자!
미니 초미니 페페로니
배고프면 맛난 피자!!

배가 너무 고파서 인지 미니 피자와 치킨너겟, 감자칩 모두 너무너무 맛있었네요~^^ 기념으로 도미노 피자 만드는 모습도 한 장~ 사진에 담아봤어요.

드디어 돌아가는 길!

겨우겨우 저녁을 해결하고 트램으로 집으로 복귀하는 길.. 사우스포트 트램역에서 젊은 뮤지션들이 노래를 부르고 있어서 이색적인 풍경과 음악이 너무 즐거운 밤을 선사해 주었네요.

트램역에 걸터앉은 뮤지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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