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호주 골드코스트 "삼시세끼"!
골드코스트에서 먹고살기 위해 요리했던 순간들~ 아침, 점심, 저녁!!
호주 "삼시세끼"를 찍고 있는 듯한 느낌이에요. 매일 아침부터 아이 도시락을 싸줘야 하는 부담감이 확..
잠을 더 잘 수가 없어요 ㅎㅎㅎ 일찍 일어나서 이리저리 도시락과 음료를 챙기고 간식과 물통도 ^^ 그래도 저희 딸아이가 많이 스스로 하는 편이라서 저는 좀 수월하긴 한데 그래도 매끼 뭔가 다른 걸 만들어 줘야 한다는 일이 쉽지 않네요. 집에서 요리를 가끔 해 먹는 편이긴 하지만 호주 외식 물가를 생각해서 가능한 집에서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요리들로 도전하고 있답니다.
최근 먹었던 간편 요리들 중에 으뜸 몇 가지 추천해 보아요~
1. 소고기 스테이크 짱!!
소고기는 안심이 정말 부드러워요~ 가격도 나름 저렴한 편이라~ 저희는 안심에 올인하기로 했답니다!! ㅎㅎ
2. 양갈비!! 딸아이가 좋아할까 고민이 많았지만 먹어보고 엄지 척~^^
양갈비도 저렴하고 쉽게 구할 수 있으면서도 신선해서 맛도 좋네요~ 프라이팬에 간단히 구운 후에 오픈에 15분 정도.. 맛있겠죠?
3. 김치참치 볶음밥
볶음밥은 간이 가장 중요한데 김치만 있다면 뭐~ 아무런 조미료도 필요 없겠죠? 갖가지 체소들을 넣고 볶다가 김치를 넣어주면 끝~~ 팁은 참치캔 하나를 통으로 넣는 거예요~^^
4. 어묵탕
하나로마트(한국 마트)에서 사 온 부산어묵 세트를 끓였는데 고국이 그리(?)워서 그런지 너무 맛나네요~ ㅎㅎ
한국 마트 가시면 한 번쯤 사다 간편하게 끓여드심 좋을 것 같아요~
5. 햄버거 시리즈~
햄버거 빵을 오픈에 살짝 구우니 맛있네요~ 간단하게 잼이나 크림치즈 바르고 양상추와 햄 그리고 모차렐라 치즈를 곁들였어요~ 간혹 여유가 있으면 양파를 캐러멜라이징(갈색이 될 때까지 계속 구우면 됨) 해서 곁들여도 좋고요~ 햄버거 빵도 파는데 기분 탓인지 다 맛있네요~ ㅎㅎ
6. 잡채
냉동 조리식품의 힘을 빌려봤는데 여기에서 먹어도 맛있네요~ ㅎㅎ 역시 세계적인 수출품이 맞네요~ ㅎㅎㅎ 저희는 삼각김밥의 소에도 넣어서 먹었는데 간이 짭조름 하니 맛있더라고요~^^
7. 도시락을 위한 삼각김밥 세트~
뭐니 뭐니 해도 아이 도시락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던 것 같아요. 삼각 김밥용 김에도 볶음 받도 넣고 그냥 참치만 넣어서 참치 김밥으로도 먹고 고기도 넣었다가 잡채도 넣었다가 ㅎㅎ 넣을 수 있는 모든 걸 넣어서 도시락으로 싸고 있답니다. 딸아이는 삼각김밥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나름 조미김과 무조미김도 구분해서 파니 도전해 보셔도 좋을 듯해요~^^ 여기 하나로 마트에서도 팔긴 하는데 삼각김밥 만드는 틀이 없더라고요~ 다이소에 가야 하나.. 한국에서는 세트로 파니 인터넷으로 주문하시고 가져오시면 좋을 듯싶습니다.
8. 미역국
딸아이가 미역국을 좋아해서.. 그리고 저는 간장맛이 아닌 그냥 소금 간한 미역국을 좋아하는 스타일이라 호주에서 흔한 다짐 소고기를 넣어서 달달 볶은 후에 참기름과 소금으로 맛을 내었어요~
9. 레모네이드도 으뜸이네요~^^
레몬을 보고 생각난 레모네이드도 쉽게 사이다와 레몬만 있으면 만들 수 있네요~ 웰컴 드링크로 딱이라 사이다를 몇 개 더 사다 놔야겠어요~^^ 레몬이 신선하고 상큼해서 저희는 좋아한답니다. 비타민도 와장창!!
10. 연어도 맛있었어요~
딸아이가 연어를 보자마자 먹고 싶다고 해서 사 왔는데 두려움반.. 설렘반이었다가 막상 먹어보니 신선하고 맛있었어요. 별다른 소스가 없어서 간장과 레몬으로만 맛을 내었는데 신선한 연어 회라 상큼한 레몬과 같이 먹었네요~
그 외
먹고살기 위해 정말 여러 가지를 해보고 있는데 뭐니 뭐니 해도 아무거나 넣고 먹는 샌드위치겠죠? ㅎㅎ 짜장 소스를 사 와서 야채 넣고 고기 넣고 해 먹었는데 맛있더라고요. 이왕이면 불맛 나는 소스로 사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