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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송인 Jul 17. 2020

영어로 생각하는 법

https://esl.culips.com/2020/07/chatterbox-252-how-to-think-in-english/     


어떻게 영어로 생각할까요?     


어떻게 한국어에서 영어로 영어에서 한국어로 번역하지 않고 바로 말하거나 알아들을 수 있을까요?     


링크해둔 팟캐스트 두 호스트의 답은 지극히 상식적입니다.     


인풋과 아웃풋이 모두 많아야 된다는 것이죠.     


많이 듣고 많이 말하는 것.     


저는 독해와 리스닝에 몰입하고 있기 때문에 특히 많이 듣는 것이 중요하단 말이 더 와닿았어요. 영어 실력은 시간 투자의 양에 비례하는 것 같아요.     




작년 7월 25일부터 주말 빼고 거의 하루도 안 빠지고 하루 평균 30분 이상은 듣습니다.      


그냥 흘려듣는 때도 많지만 대체로 어느 하나의 에피소드를 한 주 동안 집중적으로 반복해서 듣고 내용이 궁금해질 때 transcript를 봅니다.     


이렇게 1년 했다고 해서 리스닝 능력의 비약적인 발전이 있진 않았습니다.      


내 방법이 맞나? 잘 가고 있는 것인가? 의문이 들 때도 많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이 팟캐스트 호스트 앤드류가 구름이 서서히 걷히고 햇빛이 나오듯이 어느 순간 개안을 하게 되는 때가 있으니 믿으라고 말하는 부분이 귀에 확 들어오네요.     


어느 순간 머리가 ‘클릭’이 되면서 안 들리던 것들이 잘 들리게 되는 순간이 반드시 온다고 강조합니다.     




이 팟캐스트 호스트인 앤드류와 제레미 모두 비교적 유창한 한국어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언어학습자들의 고충을 정말 잘 알고, 본인들의 시행착오와 노하우를 전할 때 그 메시지가 정말 가슴에 와닿습니다.     


예를 들어 설거지하거나 청소하면서 흘려듣는 것이 정말 리스닝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될까 싶은데 그렇게 늘 영어를 공기처럼 호흡하다 보면 실력이 는다고 하네요.     


이런 것들이 반복되고 영어에 관한 절차적 기억이 강해지면 어느 순간 들린다고 하니 앞으로도 계속 꾸준히 가급적 장시간 들으려 합니다.     


영어로 생각하는 법은 결국 리스닝이든 말하기든 작문이든 반복 반복 또 반복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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