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쓰는가

by 클로토

엊그제 모임에서 아주나이스님이 말씀하신 하와이 대저택이 뭔지 유튜브에 찾아봤습니다

누가 집이야기 하는것 같지는 않고 하면서 들어갔죠

영상을 찾아 들어가기 전에는 누가 하와이 대저택이라는 책이야기를 하는 것인가보다 생각했습니다

영상을 재생시키자마자 들리는 울림있는 목소리와 풍부한 내용을 가미해 명저들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내는 목소리의 전달력이 짱이있습니다

폐부 깊숙이 침투시켜 마음을 울리고 귀와 눈이 이야기속으로 빨려들어가게 하는 영상이었습니다

아~ 아주나이스님이 말씀하신 것이 이거구나하면서 폭 빠질뻔 했습니다

바빠서 30분만에 겨우 저도 빠져나왔으니까요

하와이 대저택 이 분이 쓰신 책이 있나 예스24에서 조회해 봤더니 '더 마인드'가 있더라구요

평범한 기적님이 운영하는 꿈토크에서도 다루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그래서 지금은 읽을 대기중인 책이 많은 관계로, 책쓰기 과제에 필요한 유사도서를 또 구매해야 하는 관계로 더마인드 구입은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하와이 대저택 작가가 한 말 중에 "나는 정말로 날마다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다"로 자기 암시를 하고 무의식이 듣고 보도록 하라는 말이 기억에 남습니다

생각과 의지 중에서 생각의 힘이 더 강하다는 것을 압니다

생각을 하고 상상을 하면 무의식은 들은 대로 본 대로 그대로 의식하지 못한 상태로 그대로 흘러갑니다

의지를 다지는 것보다 그래서 우리는 상상력을 더 발휘해야 합니다

의지는 쉽게 무너질 수 있지만 나쁜 쪽이든 좋은 쪽이든 우리는 상상력으로 생각을 몰아갑니다

그렇다면 나는 어떤 상상을 하며 살아야할까요?

그보다 먼저 내가 어떤 모습으로 살아갈지 어떤 모습이 되고 싶은지 상상력을 동원해야 그 자리에 언젠가는 가 있게 될 겁니다

어릴 때 상상화 그림을 그리라고 하면 그것이 제일 어려웠습니다

그때부터 나는 상상하는 것을 잘 못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그림을 못그린 것이지 상상력이 떨어진것은 아니었습니다

요즘 자전적 에세이 쓰기를 했습니다

실은 에세이가 아니라 힘들었던 과거를 거르지 않고 날 것 그대로 거의 쏟아냈다고 보는것이 맞겠지요

글 속의 그동안의 삶을 보면 생각한대로 삶이 흘러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안 좋은 일도 내가 끌어당긴 것이고 좋은 일도 내가 생각했고 상상했던 결말이었습니다

안 좋은 일은 애써 밀어내도 달라붙는 성격이 있어서 애쓰지 않으면 잘 안 떨어집니다

내가 하고자, 하지 않고자 생각을 해 본 것들이 지금 내곁을 지키고 있는 걸 보면 알수 있죠

그래서 얼마전부터는 내가 상상력이 없었다는 말은 취소 처리했습니다

나름 10여편의 에세이를 쓰고 나서 느낀 점은 마음이 후련하다는 것이 가장 큽니다

묵은 체증이 사라진 느낌이고 뼛속까지 담고 있었던 슬픔이 빠져나간 느낌입니다

결국은 하려고 안하려고 애쓴 마음이 그것들을 붙들고 있었음을 알고 이제는 자연스럽게 떠나보냅니다

그것이 좋은 것 나쁜 것이 아니었음을, 나의 판단이고 집착이었음을 인정합니다

그 때는 불행했고 지금은 행복했다는 이분법적인 생각이 아니라 내가 그렇게 살아왔구나하고 받아들입니다

나를 감싸는 환경은 언제나 바뀌고 변화하고 있습니다

결핍이라고 느꼈던 것들이 이제는 그냥 나쁜것도 좋은 것도 아닌 삶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내가 그것들의 이름을 붙였을 뿐

이제는 그 결핍을 결핍으로만 보듬지 않음으로써 내가 택했던 그 삶을 바탕으로 더 큰 것을 이루기위한 발판이 될 것입니다

이제 슬픔이 바닥을 치고 올라와 모습을 드러냄으로 새로운 길을 만드는 마중물 역할을 했습니다

슬픔을 덜어내고 나니 이제는 즐겁고 재미있었던 이야기들이 위로 올라오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제 자유로워진 영혼으로 마인드 셋을 다시 시작합니다

앞으로의 인생도 안정을 보장하는 삶은 아닐겁니다

받아들일수 있는 불확실성이므로 좀 더 예리하게 다듬어 두려움을 물리쳐봅니다

편안함보다, 앞날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보다 내가 동원할 수 있는 상상력과 창의성으로 나의 무한한 가능성을 열어봅니다

내가 글쓰기를 시작하면서 과거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이제 슬픔을 걷어냈습니다

앞으로는 어떠한 찌꺼기를 또 걷어내고 세월과 함께 글쓰기 속에서 어떠한 모습으로 녹여낼수 있을까요

판단하고 이름붙이는 행위로 고통이라고 명명했던 것들을 글쓰기를 통해 떠나보냅니다


좋은 것은 없다. 나쁜 것도 없다. 그냥 그런 것이다. 판단하고 이름을 붙이는 행위가 고통을 낳는다 - 람다스


불확실성에 편안해지면 당신 삶에 무한한 가능성이열린다 - 에크하르트 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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