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발을 내딛는 것은 두려움을 안고 한걸음 나아가는 것이다.
활기차게 걷는 발걸음에도 약간의 불안은 내포되어 있다.
많은 성공의 경험을 하기 전에는 특히 더 하다.
어느 정도 확신을 갖는 단계에 이르려면 작지만 반복되는 성공의 경험이 중요하다.
아이들을 키우면서 첫 운전면허증을 따던 때가 생각난다.
학생 때 벼락치기로 공부할 때도 잘 먹히더니 운전면허 이론 시험 또한 미루고 미루다 전날 저녁에 조금 공부했는데 통과했다.
너무 운에 맡기는 것은 지양해야겠지만 때로는 이러한 행운이 변화이 물고를 쉽게 풀어주기도 한다.
운전면허 실기 또한 지금처럼 대부분 자동으로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던 시기가 아니라 스틱이라 하여 수동 운전면허증을 많이 따던 시절이다.
운전학원에서 연습할 때 수동으로 단계를 맞추며 운전하다 보니 오르막에서 시동이 자주 꺼졌다.
그런데 운이 좋았는지 시험 당일에는 시동이 한 번도 안 꺼지고 코스와 주행 모두 통과했다.
운이 받혀주는 경우라도 뭔가를 하나씩 이루어 나가다 보니 그 또한 나의 실력으로 인식되었다.
뭘 해도 착착 잘 된다는 생각은 자신감으로 나타났고 재미있음은 더 잘 되어간다는 희망으로 변화됐다.
유치원생 아이 둘을 키우면서 시간은 부족했지만 자존감이 한껏 올라가면서 뭐든지 새로운 것을 시도해 보는 사람이 되었다.
리본핀도 만들어 딸아이에게 꽂아주고 요리학원도 등록하여 음식 만들기에 대한 열정을 불살랐다.
풍선아트 자격증 취득을 통해 교회에서 봉사하면서 감사함을 넘어 필요한 사람이 되어갔다.
단순히 고마운 사람이 아닌 어딘가에 필요한 사람이라는 자부심이 삶에 대한 끈끈한 에너지를 갖게 한다.
살면서 피곤함이나 고단함으로, 실패의 경험으로 우울이 찾아오고 다시 일어서려는 의지가 무너지는 경우를 보다.
삶의 끈을 쉬 놓는 사람들도 분명히 살아 보고자 많은 노력을 했을 것이다.
그러나 의지만 가지고 앞으로 전진하고 끌고 나가기는 한계가 있다.
작은 성공의 기억이 삶을 붙잡아주기도 하고 그 작은 경험이 동력이 되기도 한다.
삶이 불안하고 두려울지라도 변화의 첫걸음을 위해 생각도 하고 몸도 움직이며 작은 성공의 경험을 쌓아가야 한다.
#책과강연
#백백프로젝트
2025년 5월
변화를 위한 첫걸음
클로토